6권-제6장 우란분회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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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불이 살아 있을 때 목건련이라는 큰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신통력은 대단히 컸으며, 육신통(六神通)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육신통이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천안통(天眼通)으로써 아주 먼 곳까지 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천당, 지옥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천이통(天耳通)입니다. 여러분이 무슨 험담을 하든 그는 모두 들을 수 있으며 압니다. 그는 또한 천당이나 지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천이통(天耳通)이라고 말합니다. 또 숙명통(宿命通)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의 삶, 과거의 모습들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밖에도 신족통(神足通), 타심통(他心通), 누진통(漏盡通) 등이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천안통으로 지옥을 보게 되었는데 그의 어머니가 왕생한 후 아귀가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귀(餓鬼)란 무엇입니까? 범어로는 프레타(preta)인데 경전에서 묘사하기를 "아귀의 배는 아주 큰데 목은 바늘처럼 아주 가늘어서 배를 채울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주린 배를 움켜쥐고 괴로워한다."고 합니다. 설령 누군가 공양을 해도 그들은 먹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 보기만 해도 물이 피로 변하고, 밥이 불로 변하여 먹을 수가 없으니 허기에 지칠 대로 지쳐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해서 아귀가 되었을까요? 그들은 살아 있을 때 보시도 하지 않고, 아주 인색하고 탐욕스러웠으며,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고, 부모에게도 불효하여 먹을 것을 주지 않았거나, 자식들을 못 살게 굴고 충분한 음식을 주지도 않고 교육도 받지 못하게 했거나,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지도 않는 등의 행동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도 매우 인색하고 탐욕스러워서 거지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오면 도와주기는커녕 때리거나 욕을 하며 내쫓는데 바로 그런 사람이 아귀가 되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로 여러분을 겁먹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보시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이며 개인의 자유입니다. 여러분에게 무엇을 하라고 강요할 사람은 없습니다. 보시하고 싶으면 하고 보시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마십시오. 돈은 여러분 자신의 것입니다. 목건련은 어머니가 아귀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당연히 마음이 아팠으며 어떻게 해야 어머니를 위로할 수 있을지를 몰랐습니다. 그는 신통으로 지옥까지 날아가 밥이나 수수 등 맛있는 것을 가지고 어머니에게 먹이려고 했지만 어머니는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밥이 바로 불로 변하여 삼키자마자 매우 고통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못 먹을 때도 괴로웠는데 먹고 나니 더 고통스러워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목건련은 매우 상심하여 돌아가 부처에게 말했지만 부처 역시 방법이 없었습니다. 원래 부처에겐 대단한 능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지요? 수많은 사람들을 구제할 수도 있고 해탈도 시킬 수 있는데 왜 방법이 없었을까요? 여러분은 왜 그런지 압니까? 그에게는
물론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혼자 나서서 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조금 후에 여러분에게 말해주겠습니다. 본문 내용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