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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세상

행복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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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나는 예쁘고 통통한 남자 아이가 내게 와 껴안으며 "안녕, 엄마, 제 이름은 쾅하이예요"라고 소개하는 꿈을 꾼 적이 있었다. 나는 웃으며 답했다. "미안하구나, 엄마는 너무 바빠 너를 키울 수가 없구나." 하지만 그는 계속 내 주위에서 놀았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나는 그 쾌활한 작은 소년이 매우 그리워졌고, 꿈에서 계속 보기를 원했다.

그로부터 몇 달 후, 동수인 나의 동서가 임신을 했고 태중에 있는 아이가 남자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동서에게 그 아이가 분명히 내가 꿈에서 본 행복해 보이는 얼굴에 통통한 뺨을 가진 아이일 거라며 머리카락이 없는 동자승처럼 생겼다고 말해 주었지만, 동서는 처음에 믿지 않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애는 내 생일에 태어났고, '쾅하이(행복의 빛)'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며, 생김새도 내가 꿈에서 본 그대로였다. 또 아이의 부모들이 일 관계로 낮에는 내가 그를 돌보게 되었다.

쾅하이는 지금 4살 반이 되었다. 그는 이름처럼 행복한 소년이다. 그리고 그는 우리 부부를 "엄마, 아빠"로 부르며 우리를 통해 스승님을 알고 심지어 입문에 대해서도 묻곤 한다. 켈리포니아 프레스노에서 스승님을 처음 뵙고서는 왜 두명의 사촌들은 입문증이 있는데 자신은 없는지 매우 궁금해했다. 우리가 상황을 설명해주자 그는 반입문을 하기까지 2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01년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쾅하이는 다음 날 우리가 플로리다로 간다는 것을 알고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 자기 아버지에게 스승님께 드릴 글을 대신 써달라고 부탁했다. 그 메시지는 "스승님, 사랑해요!"라는 글이었다. 이제 4살 반인 그 아이는 우리와 함께 있을 때면 스승님과 신에 대해 종종 묻곤 하는데, 그러면 우리는 스승님의 비디오와 불찬 테이프를 보고 들으라고 격려해 준다. 이런 것들을 통해 스승님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쾅하이는 동수들과 있을 때는 매우 순수하고 지혜롭다. 하루는 그에게 "왜 채식을 하니?"라고 묻자 그는 "스승님께서 우리에게 채식을 하라고 가르치셨으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개와 고양이도 사랑해야 해요."라고 대답했다.

아이의 육체와 영혼을 잘 돌본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스승님이 말씀하셨듯이 부모 스스로 아이들의 훌륭한 모범이 되어야 한다. 자녀를 키우는 법을 포함해 우리 생활 모든 측면에서 가르침을 주시는 스승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 뉴스잡지 132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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