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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은 최고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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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은 어디를 가시든지 그곳 동수들에게 그 지역의 문화와 관습을 물으신다. 스승님은 아주 조심스레 행동하시고, 그 지역 사회와 지방 정부를 존중하며 그들과 화합을 이루신다. 심지어는 세세한 절차에까지 신경을 쓰시는데, 예를 들면 강연 시간으로는 언제가 가장 좋으며 언제 끝내는 것이 적절한지를 물으시거나 강연으로 인해 주민들이 방해받지 않도록 늘 세심한 주의를 쏟으신다. 스승님은 언제나 당신 자신을 다른 사람 발아래 놓으시고, 그 지방의 관습을 따르시며,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신다.

스승님과 함께 있으면 늘 봄이 찾아온 듯 유괘하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스승님은 또 불행에 처했거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궁금히 여기시고 그들에게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치 않은지 물으시며 늘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신다. 그래서 이 같은 스승님의 무아의 자비행에 감동받지 않는 이가 없다.

스승님은 때로 우리에게 엄격하시지만 스승님 자신에게는 더욱 엄격하시다. 그럼으로써 모든 일에서 우리의 모범이 되신다. 스승님은 모든 일을 완전한 집중으로 하시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실 수 있다.

1993년 스승님이 세계 순회강연을 시작하셨을 때 그 출발지는 인도네시아였다. 우리가 그 나라를 방문했을 당시에 인도네시아는 대통령 선거가 한창이었다. 계엄령이 선포된 상황이어서 강연을 하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많은 제약이 따랐다. 스승님은 이러한 상황에서 구도자들을 보이지 않게 축복하고 위로해 주셨으며, 그 속에서 제자들에게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교훈을 배우게 하셨다. 스승님이 아무런 사심 없이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때로는 눈물로써 제자들의 가슴속에 있는 먼지를 털어 내시는 것을 보며 나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곤 했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아신 스승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아주 작은 여자이지만 두려워하지 않아요. 하물며 당신은 큰 남자인데 무엇을 두려워합니까?” 스승님이 지니신 불굴의 용기와 긍정적인 힘이 나를 일깨웠다. 나는 31년 동안이나 무술과 가라테, 태극권을 연마했고 만 번도 넘는 크고 작은 경연 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아직도 내 마음속 깊은 곳에는 두려움의 잔재가 남아 있었다. 스승님의 몇 마디 말씀이 나를 오랫동안 붙들고 있던 두려움을 없애 주었다. 그날 이후로 나는 결코 울거나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스승님은 최고의 교사이십니다! 스승님의 눈길과 동작, 태도, 움직임 하나하나 그리고 스승님의 분위기마저도 우리를 가르치고 일깨웁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무엇을 배우든 집중해서 했다. 또한 스승들을 매우 존경했다. 하지만 칭하이 스승님을 가장 존경한다. 스승님은 진정으로 깨달으신 분이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무술을 연마한 나는 성격이 강하고 너무 진지하다. 그러나 부드러운 무술인 태극권을 연마한 후로는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다. 게다가 입문까지 한 뒤로는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다. 그리하여 나의 모든 생활이 변했다. 이제는 질병과 굶주림, 여러 불행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볼 때 나도 그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마음 아파한다. 나는 스승님께 입문한 것을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

1993년 스승님이 세계를 돌며 강연을 하실 때 나는 3개 나라의 홍법에 참여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많은 것을 배웠고 영적으로도 큰 진보를 이루었다. 생활이 전반적으로 변했고, 태극권 수련도 이전과는 달라졌다. 이제 태극권은 마음과 생각을 내면으로 통제하고 영적 수행과 건강을 조화시키는 운동이 되었다!

- 뉴스잡지 99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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