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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일깨우는 말씀 [성경이야기] 출애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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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자손인 야곱은 많은 후손을 두었습니다. 야곱의 나라인 이스라엘이 어느 시대에 이르러서는 아주 크고 유명하고 막강하며 부유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이집트라는 나라도 있었는데,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새로 왕위에 오른 이집트 왕은 너무 늦기 전에 이스라엘을 제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자기 나라에 대항해 싸우기 전에 선제 공격을 가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왕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두 잡아와서 자신의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그 왕은 사나운 현장 감독자들을 많이 보내서 노예들을 무자비하게 감시하도록 했습니다. 노예들은 매일 돌로 왕과 왕족이 쓸 집과 궁전을 짓도록 강요받았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도 못하고 일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데도 많은 자식들을 낳았어요. 아! 그것 참 이상하지요. 그래서 걱정이 된 이집트의 왕은 이렇게 명령했습니다. “새로 태어나는 이스라엘의 사내 아이는 모조리 나일 강에 내던져서 죽여라.”

모세의 탄생

그때 요아헤베드라는 이스라엘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마침 아들을 하나 낳았지요. 이미 그녀에겐 두 자녀가 있었습니다. 아론이라는 사내 아이와 미리암이라는 어린 여자 아이였지요. 새로 태어난 아기가 사내인 것을 알고는 아기의 목숨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기를 작은 집에다 석 달 동안 숨겨 두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기가 하루종일 거기에 누워 있을 수도 없는 형편이었고, 계속 아기일 수도 없었습니다. 아기가 자라서 돌아다니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계속 궁리한 끝에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바구니를 하나 구해서 겉을 흙으로 발라 물에 담궈도 새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 바구니를 자그마한 배처럼 만들어서 자신의 아기를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바구니를 강둑으로 가져가서 높은 갈대 사이에 숨겨 두었습니다. 공주가 목욕하러 올 것을 알고는 딸을 시켜서 지켜보도록 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공주가 목욕하러 와서 그 바구니를 발견했습니다. 바구니를 열어 보니 아기가 있었습니다. 와!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내 아이였지요. 공주는 평생 그토록 아름다운 아기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기라는 것을 알았지만 너무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공주에게는 아이가 없어서 그 아기를 데려다 기르기로 했습니다. 이름을 모세라고 지었지요. 공주는 근처에 있던 미리암도 발견했습니다. 미리암이 공주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에게 젖을 줄 유모를 찾아보겠습니다.” 공주는 그 말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물론 그 딸은 자기 어머니를 데려와서 유모로 추천하려 했습니다. 대단하지요! (스승님 웃음) 정말로 편리한 방법입니다.

그렇게 해서 모세는 궁전에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이집트인들로부터 온갖 분야에 대해 아주 훌륭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는 예의 바르고 잘 생기고, 키도 몸집도 큰 성인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이 매일같이 자신의 민족을 무자비하게 다루는 것을 보고 괴로워했습니다.

하루는 한 이집트 병사가 이스라엘 일꾼을 때리면서 잔인하게 다루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일꾼이 병사에게 얻어맞아서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자 모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병사와 싸움을 벌이다 그 병사를 죽이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세는 위험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모세는 왕이 어떻게 할지 두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사막으로 도망가서 양치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양치기의 딸과 결혼해서 장인의 양떼를 돌보게 되었습니다.

신이 선택한 사자

어느 날 모세는 양떼를 지키다가 수풀 주위로 불길이 계속 타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수풀은 타지 않고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까이 오지 말라! 신발을 벗어라. 너는 지금 성스러운 땅 위에 서 있느니라.” 모세는 그 소리를 듣고 겁이 나 벌벌 떨면서 뒤로 몇 발짝 물러나서 신발을 벗었습니다.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습니다. “너의 조상들이 계속 섬겨 온 신이 바로 나이니라. 이스라엘인들이 많은 고통을 겪는 것을 보고 너를 나의 종으로 삼고자 하노라. 이집트로 가서 이스라엘인들을 풀어 주고 이리로 데려와서 나를 보게 하라.”

모세는 망설이며 대답했습니다. “그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합니까?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들은 제 말을 안 들을 것입니다. 부디 다른 사람을 종으로 삼으소서!”
신이 말했습니다. “아니다. 나는 너를 택했노니, 너의 형인 아론을 찾아가거라. 그가 대신 말해 줄 것이니라.” (아론이 더 달변가였죠.) “그러나 내 너에게 또 다른 언어를 줄 것이니라.” (그것은 음류를 말한 것입니다.) “특별한 소리인 이 언어는 너에게 대단한 신통력을 줄 것이니, 너는 그로 인해 전능한 힘을 지닐 것이니라.” 그 말 뜻은 신은 그 소리를 통해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 불가능이란 없다는 말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이집트의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부탁이 있습니다. 왕께서는 우리 민족이 사막에 가도록 놓아 주고 환송회를 열어 주어야 한다고 우리의 신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의 왕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 따위 신은 모른다. 너희들의 신이 나와 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이냐? 그 신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이스라엘인들은 풀어 줄 수 없다.”
왕은 점점 더 화를 내며 몰상식하게 행동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이스라엘인들에게 짚을 주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은 진흙에 짚을 섞어서 벽돌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왕은 일부러 그들에게 짚을 더 이상 주지 말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그들 스스로 짚을 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전과 같은 양의 벽돌을 생산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고의로 이스라엘인을 괴롭힌 것이지요.

모세는 크게 실망해서 신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신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그 고집스런 이집트 왕에게 어떻게 하는지 기다리면서 지켜보거라. 내가 신이란 것을 알게 해줄 것이며, 나의 자식들을 풀어 주도록 만들겠노라. 다시 가서 왕에게 이르라. 왕이 나의 자식들을 풀어 주지 않는다면 이집트와 이집트인들에게 많은 재앙을 내릴 것이라고 전하라.”

모세와 아론이 다시 왕을 찾아가자 이번에는 왕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신통력을 보여준다면 내가 믿겠다.” 그러자 모세와 아론은 막대기 하나를 땅에 던져서 그 막대기를 뱀이 되게 했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설득되리라 생각했으나, 몇몇 이집트 마법사들도 그와 같은 신통을 부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왕은 코웃음을 치고는 둘 다 돌려 보냈습니다. (스승님과 청중 웃음)

고집 센 왕

결국 신이 노했습니다. 온갖 종류의 재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한 대로 정말 끔찍한 재앙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매번 재앙이 일어나기 전에 신이 이집트의 왕에게 경고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왕은 신의 말을 듣지도, 신을 믿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전쟁의 신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나일 강물이 피처럼 더럽게 변해서 악취를 풍겼습니다. 그리하여 강의 물고기가 모두 죽어 버렸지요. 강물이 독성을 띠게 된 것입니다. 일주일 뒤에는 개구리들이 나라를 온통 뒤덮었습니다. 그래서 왕이 그 개구리를 없애 달라고 모세에게 부탁했습니다. 모세가 개구리를 없애 준 뒤에도 왕은 여전히 이스라엘 노예들을 풀어 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은 수많은 벌레들을 내려보내서 모든 농작물을 먹어치우고 모든 것을 파괴하도록 했습니다. 해충과 날벌레들이 이스라엘인들이 사는 곳만 빼고 모든 농작물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그러자 왕이 울면서 말했습니다. “그래! 그래! 너희들을 풀어 주마!” 그제서야 벌레들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왕은 자신의 약속을 번복해서 노예를 풀어 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늘 그런 식으로 이스라엘인들을 속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다 그렇게 변덕스럽습니다. 신은 또 다른 재앙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소와 양과 다른 동물들이 흑사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이 사는 지역 이외의 모든 동물이 죽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집트 왕은 끝내 이스라엘인을 풀어 주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재앙이 일어났습니다. 그 나라 모든 백성들의 온몸에 고통스럽고 불결한 부스럼이 생겼습니다. 마법사도 부스럼 병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왕은 노예를 풀어 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 그 왕은 정말로 지독했습니다. 왕의 머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어요. 분명히 그의 머리는 우리 동수들의 머리보다 더 단단했을 것입니다. (청중 웃음) 다행히도 그는 입문하러 오지 않았습니다. (청중 웃음) 그가 왔다면 우리가 그에게 무엇을 해주었겠어요?

모세와 아론은 다시 왕을 만나러 가서 말했습니다. “이제 신의 힘을 보셨겠지요. 신의 지시에 따라 이스라엘인들을 풀어 주지 않는다면 이 나라에 더욱 큰 재앙이 닥칠 것입니다.” 모세가 한마디 덧붙였지요. “내일 태풍이 불어닥칠 것입니다.”

정말이었어요! 누구도 그런 엄청난 태풍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런! 태풍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었고 모든 동물들이 죽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인들의 거주 지역에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바로 뒤이어 이스라엘인들 지역을 제외한 온 나라에 메뚜기 떼가 퍼졌습니다. 메뚜기 떼는 푸른 초목과 온갖 것들을 먹어치웠습니다. 그리고는 사흘 연속으로 해가 뜨지 않았습니다. 사방이 완전히 깜깜했지요. 이스라엘인들이 사는 곳만 빼고요. (스승님과 청중 웃음) 아마 이스라엘인들은 입문을 했나 봅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제서야 왕은 놀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신과 흥정하기를 원했으며, 노예들을 풀어 주려 하지 않았지요. 이것 참! 그는 정말 이상한 사람이었어요. 어떻게 이런 사람이 왕이 될 수 있었죠? 그렇게까지 되었는데도 이스라엘인들을 놓아 주지 않으려 했어요. 그러자 더욱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단 하룻밤 사이에 모든 가정의 장남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왕자들 중의 맏이도 예외일 수 없었습니다. 이집트의 가장 비천한 노예들의 장남도 모두 죽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인들은 예외였지요.

다음날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인들을 서둘러 몰아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고, 아무런 대책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만으로도 그들에겐 지나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을 하루라도 더 붙잡아 두었더라면 더 많은 재앙이 일어났을 테니까요. 그래서 겁이 났던 겁니다. 단지 풀어준 것만이 아니라, 금과 은으로 된 그릇들과 좋은 옷감과 훌륭한 옷, 음식까지 이스라엘인들이 달라는 대로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인들이 중간쯤 갔을 때 이집트의 왕이 다시 마음을 바꾸어서 그들을 잡아오라고 군사를 보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인들은 벌써 바다까지 갔습니다. 뒤에서 이집트 군대가 추격해 오는데 앞에는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겁에 질려서 울었습니다. 모세가 바다를 향해 손을 흔들자 신이 동쪽으로부터 바람을 일으켜 갑자기 바다를 두 쪽으로 갈랐습니다. 모두들 재빨리 그 바다를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이집트 군대가 그들을 따라 바다를 건너고 있을 때 바다가 다시 합쳐져서 모두 익사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인들 모두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사막에 정착해 새 삶을 시작하다

이스라엘인들은 더 이상 노예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에겐 돈과 음식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막으로 와서 행복하게 춤추고 노래했고, 신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잔치를 열었습니다. 그들은 신을 섬겼고, 오랫동안 노래와 춤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그들은 비참했던 과거의 생활을 잊고서 불평을 늘어놓고 이집트를 그리워했습니다. 신은 잊어 버리고 양파와 생선과 고기를 생각했습니다. “그래! 이집트의 생선 맛이 참 좋았지. 아! 이집트의 수박은 참 맛있었어. 이집트의 양파 맛도 아주 좋았지!” (스승님 웃음) 그들은 양파를 그리워했습니다. 그들에겐 신보다 양파가 더 귀중했지요. 이렇게들 말했어요. “아! 그곳의 오이를 잊을 수 없어. 나 참! 이런 사막에 먹을 게 뭐가 있지?”

음식을 전부 먹어치웠기 때문에 불평이 쏟아졌습니다. 이집트에 있을 적에 자신들을 때리던 회초리를 잊은 것이지요. 이집트인들의 사나운 마음을 잊었습니다. 눈물과 땀과 피를 흘리던 때를, 죽을 지경이 되도록 얻어맞고 학대받던 때를 잊은 것입니다. 오로지 먹을 것과 마실 것만 생각했지요. 먹을 게 없는 먼 곳으로 자신들을 데려온 모세와 아론을 나무라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마실 물은 있었습니다. 신이 그들을 사막으로 데려간 뒤 황무지에서 물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인들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모두들 불평만 했습니다. “아! 여기서 굶어 죽느니 차라리 이집트에서 죽는 편이 낫겠다.”

신이 그 불평을 듣고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원하는 모든 것을 주겠노라고 그들에게 말하라. 그들의 생명까지 구해 주었는데, 어찌 먹을 음식을 안 줄 수 있겠는가? 너무 불평하지 말라. 오늘은 풍성한 음식을 내릴 것이요, 내일은 빵을 줄 것이니라. 아침마다 그들이 먹을 음식을 줄 것이니라. 금요일에는 두 배로 줄 것이다. 토요일에는 내가 쉴 것이며, 너희들도 일할 필요가 없느니라.” 모세는 신의 말을 모두에게 전했습니다. 그날 밤 신은 정말로 많은 음식을 내렸습니다. 그날 이후로 아침마다 빵과 다른 음식이 그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늘 그런 식으로 살아나갔지요. 굶어 죽지도 않았으며 꼭 일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햇볕이 너무 강해서 충분한 물이 없었기 때문에 또다시 불평했습니다. 그것을 듣고 신은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이러이러한 곳에 가서 일행과 함께 그 돌을 두드려라. 그러면 물이 나올 것이니라.” 기대했던 대로 물이 나왔습니다. 아무리 마셔도 충분한 물이었습니다. 물은 이제 문제가 아니었지요. 이 이야기의 저자는 이렇게 썼습니다. "그들은 신을 시험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들이 신을 시험했지만, 신은 그들을 용서했고, 먹을 음식과 마실 물을 사십 년 동안이나 주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매일 돌봐 주었습니다. 신은 음식도 주고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주었습니다. 그들이 신을 믿기를 바랐기 때문이었지요. 그들이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도록 점차적으로 가르쳐서 더 이상 아무 문제도 없게 되기를 바랐습니다.

신이 왜 이스라엘인들을 그토록 좋아하고 그렇게 인내했는지 모르겠어요. 사십 년 동안 음식을 주었고,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도록 점차적으로 가르쳤습니다. 여러분은 그들이 믿음을 가졌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일부 청중: “예”) 그럼 얼마나 오랫동안 믿음을 가졌을까요? 좋아요, 그들이 믿음을 가졌는지 안 가졌는지는 다음에 얘기해 주겠어요. 만일 우리가 신을 믿는다면 모든 것을 얻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우리에게 음식을 줄 것이며, 말을 걸어 오고, 우리의 문제와 어려운 점들을 풀어 줄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신에 의한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진다면 신이 우리의 모든 것을 돌볼 것입니다. 크든 작든 상관없이 모든 것을요. 신은 실제로 돌봐 줄 것입니다.

무한한 신의 은총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를 돌볼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어디에서 왔지요? 여러분 아세요? 여러분은 전혀 모릅니다! 어디로 돌아갈지도 모르고 있어요. 어떤 이들은 알고 어떤 이들은 모릅니다. 수행을 더 하고 높은 경지에 이른 사람들은 그것을 압니다. 수행을 많이 하지 않는 이들은 모릅니다. 그들은 그에 관해 약간의 생각은 하고 있지요. 자신들이 돌아갈 안전한 곳이 분명히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뉘우쳤고 구원받았습니다. 비록 우리가 과거에 잘못을 저지르긴 했지만 괜찮습니다. 그때 우리는 무지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깨달았고 뉘우쳐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니 신이 우리를 용서해 주고 도와줄 것입니다.

신은 그렇게 많은 이스라엘인들 전부를 사십 년 간이나 돌봐 주었습니다. 사막에서도 모든 것을 베풀었으니, 도시에서야 말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왜 신이 우리를 돌보지 않겠어요? 다만 우리의 상황이 그리 다급하지 않고, 우리가 스스로를 돌볼 수 있을 때는 신이 가만히 둡니다. 그러나 늘 신은 조용하게 우리를 돌봐 왔지요.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살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심지어는 신을 그리 믿지도 않는 사람들이 가끔씩 어려움에 처해서 도움을 요청해도 오랫동안 도와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나고 나서 잊어 버리고는 다시 불평을 늘어놓지요. 그리고는 다시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신은 우리가 내면의 신을 찾도록 우리를 상기시켜 주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끔씩 어려운 상황이 닥치는 것이지요. “나에게 요청만 한다면 다 해결될 거야! 어서 나를 불러!” 신은 상황이 진행되도록 내버려 두고, 의지할 곳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우리를 밀어붙입니다. 의사조차 치료하지 못하고, 친척 친구들도 도울 수 없을 때까지 말입니다. 우리는 그렇게까지 되어야만 신 앞에 무릎을 꿇고 기구하게 됩니다. 신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은 많은 선물을 가지고 있어요. (스승님 웃음) 언제든지 그것을 우리에게 줄 것입니다. 하지만 참 애석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을 믿지 않지요.

한 사람의 수행으로 먼 후손까지 축복받는다

왜 신이 이스라엘인들을 그렇게 잘 보살폈을까요? 그것은 그들의 선조들이 영적인 수행을 하고 신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인들은 노아의 후손이었지요. 노아와 아브라함의 이야기에서 신은 그들의 후손을 보살피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사람이 수행하면 그의 오대손이나, 육, 칠, 팔대, 백대손까지 해탈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신은 이 세대만이 아니라 수많은 세대를 보살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인들이 영적인 수행도 하지 않았고, 채식조차 하지 않았으며, 얼마 동안 신을 생각하다가 또 얼마 동안은 생선을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은 여전히 그들을 돌본 것입니다.

신은 아주 자비롭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아버지가 신을 믿는다면 신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식들까지 돌볼 것입니다. 신은 아주 자비롭고 관대하기 때문이지요. 신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베풉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신의 사랑을 거부한다면 그때는 신도 우리를 도울 수 없습니다. 이 이야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신을 아주 신실하게 믿었습니다. 신은 매번 나타날 때마다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너의 조상들이 계속 섬겨 온 신이 바로 나이니라.” 그것은 내면의 스승이나 신의 사랑의 힘을 뜻합니다. 신은 그들의 오대나 육대 후손들까지 보살필 것을 약속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도와주었지요. 하지만 나중에 후손들이 점점 더 타락하고, 점점 더 지나치고 용서받지 못할 일들을 했기 때문에 그들의 공덕과 사랑의 힘이 점차 사라졌습니다.

어느 날 또 다른 훌륭한 수행자 한 명이 그 나라에서 태어나 다시 신을 믿고 신과 관계를 맺도록 사람들에게 상기시켰습니다. 그리고 신은 다시 그들을 보살피겠다고 약속했지요. 그렇지 않았다면 왜 신이 이스라엘인들을 그렇게 많이 사랑했겠어요? 노아와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가 신을 섬겼기 때문에 아들, 손자와 후세까지 그 보답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영적인 수행을 하면 구대 후손까지 천국에 간다.” 앞서 한 이야기는 평범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인들도 그것을 알지요. 지금은 이스라엘인들에게 스승이 없는데도 그 이야기 때문에 계속해서 신을 믿습니다. 그들은 신과 교통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요. 아마도 몇몇 이스라엘인은 신과 교통할 수 있었겠지요. 스승과 법문을 만났다면 분명 그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온 국민이 그러지는 못했지요.

유대인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고 있고, 어떤 나라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진정으로 신과 교통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터무니없는 짓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신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것이지요. 그래서 그들의 공덕이 상당히 줄어든 겁니다. 이제는 신이 그렇게 크게 보살피지도 않는 듯합니다. 많은 돈을 주는 것 외에는 다른 많은 것을 베풀지 않지요. 신은 그들이 나쁜 짓을 많이 저질렀기 때문에 오랫동안 자기 나라를 갖지 못할 것이며 떠돌아다니는 민족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었고, 그것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일 유대인들이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노아처럼 진실되게 신을 찾는다면, 틀림없이 자신들의 지위와 국가의 명성을 되찾을 것입니다.

진실되게 신을 믿는 이는 드물다

우리들 대부분은 신을 믿도록 배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많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말로만 신을 믿는다고 할 뿐, 실제로는 믿지 않지요. 마치 여러분이 나를 믿는다고 말은 하면서 실제로는 믿지 않는 경우와 같아요. 여러분들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나를 믿지요? 극히 드뭅니다! 여러분은 약간만 시험을 당해도 변해 버릴 것입니다. 만일 내가 직접 여러분을 시험한다면 더 많이 변해 버릴 겁니다. 내가 여러분을 야단칠 때에도 기뻐한 사람이 여기서 얼마나 되죠? 어디 한번 보게 손 좀 들어 보세요. 그래요! 겨우 두세 명밖에 안 되잖아요. 여러분 참 정직해서 좋네요. 사람들을 속이지 않고 진실된 것에 대해 감탄했어요. (스승님과 청중 웃음) 야단을 맞고도 정말로 기뻤던 사람들만 손을 든 겁니다. (스승님 웃음) 겨우 대여섯이나 일곱, 여덟 명 정도밖에 안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는 화를 냈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화내지는 마세요. (웃음) 여러분이 더 오래 화낼수록 그만큼 공덕이 더 줄어듭니다. 차분해진 다음에는 꼭 뉘우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알았죠?

평범한 사람들도 여러분을 때리고 나무랄 수 있는데 왜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하나요? 때로는 여러분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깡패들이 여러분을 보고는 때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감히 아무 대응도 못 하고, 감히 화도 내지 못하고, 그저 목숨만 살려 달라고 빌지요. (웃음) 나는 여러분의 생명을 구해 주고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었는데, 내가 딱 한 번 야단쳤다고 해서 화를 냅니다. 이것이 인간 내면의 모순이지요.

여러분이 나를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나를 오랫동안 믿지도 않고, 그렇게 크게 믿지도 않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은 아주 가느다랗지요. (스승님 웃음) 손 대면 부러질 정도로요. 여러분의 믿음을 돌보는 것이 참 힘들어요. 하지만 힘들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 믿음을 잘 돌봐야 합니다. 믿음이 커질수록 여러분의 삶도 더 편안해지고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상황에 처해도 안정된 상태에 있는 여러분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 상태에 이르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을 훈련시켜야만 합니다. 신이 이스라엘인들을 잘 보살펴 주고 사십 년간이나 온갖 음식을 베풀어 주었는데도 그들에게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훗날 신은 그들이 신을 믿도록 천천히 가르쳐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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