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음악가 발터 기제킹 (Walter Giese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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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피아니스트 (1895-1956)
오늘날 피아노 연주의 기본적 상식인 손가락에 되도록 부담을 주지 않고 근육을 이완시켜, 팔의 중량으로 연주하는 것의 중요성은 이미 리스트 시대부터 피아노 주법문제를 해명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보는데, 이 결실을 피아노 교육학자인 크를 라이머와 함께 이론적으로 증명한 사람이 바로 발터 기제킹이다. 그는 라이머와 함께 《현대 피아노 연주법》(1930)이라는 저서를 완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명연주가로서 자기와 라이머의 이론이 옳다는 것을 실천해 보인 피아니스트이다.
기제킹은 독일의 대 피아니스트로서, 1911년 하노버 시림 음악원에 입학하여 카를라이머에게 사사했으며, 1926년 미국에서도 데뷔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초인적인 기억력의 소유자였다. 그래서인지 레코드 녹음도 암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는 어떠한 피아노로든지 그지없이 절묘한 음색과 음향을 표현 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였고, 엄격한 채식주의자였으며, 금연주의자였으며, 철학, 역사 및 전기를 즐겨 읽는 박식한 인물이었다. 그는 음악을 무심하고 낙천적이며 직접적으로 즐기는 대가의 풍모를 지닌 진정한 대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