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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스승의 길

스승의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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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단순히 말만 할 게 아니라 어느 정도는 보여 줘야 합니다. “나는 이웃을 사랑한다.”, “너와 나는 하나다.”라고 해 놓고 정작 그들이 고통스러울 때는 “아, 괜찮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데 뭘.”이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아프면 나도 아픈 것입니다. 나는 여기 있지만 여러분이 느끼는 모든 것을 느낍니다. 그렇지 않으면 즐겁기만 할 것입니다. 부처가 되는 건 괜찮습니다. 모두가 될 수 있지요.

언젠가 어떤 제자가 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술을 할 때면 그냥 육체를 떠나서 천국에 있다 돌아오면 되잖아요, 스승님.”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자의 입장에서나 그럴 수 있는 것이지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한다면 나는 즐기기만 할 뿐 여러분과 함께 고통을 느끼지는 못할 테니까요. 내가 고통스럽지 않으면 여러분은 더욱 고통스럽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도망가지 않습니다.


그럼 그 말씀은 스승님의 기독교적인 면인 것 같군요. 주 예수께선 항상 모든 것을 용서했고 최악의 죄인도 용서하셨으니까요. 그럼 스승님은 이 사람들의 업을 짊어지셔야 합니까?

그렇습니다. 업의 법칙은 지켜져야만 합니다. 그러나 스승이 업을 짊어지는 것은 제자가 짊어질 때와는 경우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예수가 박해를 당해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는 그의 많은 제자들과 추종자들이 그 죄를 용서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거리에서 아무나 선택해 모든 이들의 죄를 위해 못 박히라고 한다면 그 누구도 사함을 받지는 못할 것입니다. 아무도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알겠습니까?

스승의 몸은 겉으로는 똑같아 보여도 다른 사람들의 몸과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차들은 모두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나 볼보는 구조와 내구력에 있어서 차이가 납니다. 입문할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때 스승은 수천, 수백 명을 입문시켜야 합니다. 스승은 최소한 각자에게 줄 수 있는 가피력을 충분히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이해가 되나요?

숫자로 얘기하자면 최소한 수백, 수천 명에게 줄 힘은 갖고 있어야 하지요. 이제 한 사람이 그만의 몫을 받으면 그는 지혜안이 이미 열려서 비전과 별, 천국과 지옥 등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힘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수만 년 동안 쌓인 모든 업을 깨끗이 없앨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처는 “단 한 사람의 업, 단 한 사람의 죄라도 이미 생겨났다면 온 우주라도 그것을 담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한 개인의 모든 업과 죄를 태우고 최소한 그의 오대 조상의 업을 태우려면 얼마나 많은 힘이 필요한지 여러분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가 만약 소리를 듣지 못했다거나 빛을 보지 못했다면 자신의 업이 무거워 거기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힘이 드러나려면 스승의 몸을 거쳐야만 하지요. 스승이 수천 명을 입문시킬 때의 힘은 매우 강력합니다.

일반 사람은 이 힘을 수용할 수 없습니다. 좋은 힘이라도 여러분을 쓰러뜨릴 것입니다. 이해됩니까? 이 빛이 빛나기 위해서는 많은 전력의 전기가 있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전구는 다른 전구와 비슷해 보여도 구조가 다른 것이지요. 그것은 좀더 많은 힘, 좀더 많은 전력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밝은 빛을 내려면 이만한 전력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의심할 것도 없이 스승의 몸은 다른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승은 질문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걸 말하지 않습니다. 대다수 스승들은 겸손하지요. 때가 아니면 이런 말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겠어요? 그리고 바른 청중들이 있어야 하고요.

때로 여러분은 내 쓰레기를 파헤칩니다. 나도 쓰레기가 많다고 했고, 여러분을 속인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건 나도 가집니다. 여러분이 깨끗해지도록 그걸 수집하는 거지요. 내가 그걸 수거했기에 여러분의 집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 겁니다. 그러니 내게 쓰레기가 있다고 해서 그걸 비난하지 마십시오.

그 냄새를 맡지 마세요. 내가 처리하게 두십시오. 시간이 나면 내가 알아서 처리할 겁니다. 적당한 곳에 그것을 쏟아 버릴 거예요. 내가 그걸 없애 버리기 때문에 여러분이 깨끗하고 아름답고 훌륭하고 위생적이고 건강한 겁니다. 그러니 내 쓰레기를 비난하지 마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잘못을 저지릅니다. 나는 상관없지만 여러분에게는 여러모로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쓰레기를 운반하면 여러분에게서 쓰레기 냄새가 나고 쓰레기처럼 보입니다. 여러분이 그걸 수집하면 사람들은 여러분이 쓰레기인 줄 압니다. 그건 여러분 일이 아닙니다.

거리에는 쓰레기 청소부가 많이 있고 그들이 그 일을 하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겁니다. 그러니 그 사람들의 일을 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더 좋은 할 일이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여러분을 위해서 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것에 행복해하십시오. 왜 그들에게서 쓰레기를 가로채서 그게 진짜 쓰레기인지 아닌지 검사합니까? 쓰레기가 맞습니다. 여러분도 이미 알고 있잖아요.

나는 여러분을 속인 적이 없어요. 나는 업이 많다고 여러분에게 말해 주었어요. 그래서 종종 아픕니다. 종종 아무것도 아닌 일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체면이 구겨지고 나쁜 평판을 듣지요. 내가 도와준 사람들조차 내 반대편으로 돌아섭니다. 사람들은 내가 한 좋은 일들을 나를 공격하는 데 씁니다. 개인적인 것도 아주 많지요. 많은 신문들도 나에 관해 나쁜 이야기들이나 100퍼센트 쓰레기, 또는 전혀 사실 무근인 이야기들을 씁니다.

이미 나에게 쓰레기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내 가까이 오지 마십시오. 멀리 떨어져서 자신의 깨끗함과 청정함을 유지하세요. 난 쓰레기로 가득 차도 괜찮습니다. 그건 내 문제이고 내 일입니다. 보지 마십시오. 나는 여러분을 속인 적도 없고 항상 좋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괜찮지 않아요.

나는 제물로 바쳐진 쓰레기통입니다. 아무나, 아무것이나 그 안에 버릴 수 있고 나는 그걸 소화시켜 처리해야 합니다. 때로는 매우 고통스럽기도 하지요. 나는 그런 일을 겪을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합니다. 쓰레기를 쓰레기로 보지 않으니까 나는 괜찮습니다. 내겐 그걸 소화해서 비료로 만들어 아름다운 꽃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렇게 할 방법이 없어요. 그러도록 태어나지 않았으니 쓰레기는 내게 맡겨 두고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십시오. 이웃의 쓰레기는 이웃에게 그냥 놔두고 여러분 자신은 깨끗하고 순수하게 유지하십시오. 그게 여러분의 우선적인 의무입니다. 여러분은 이웃이나 나의 쓰레기를 보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닙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문제만으로도 벅차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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