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천국으로
완벽한 가정을 이루는 법
칭하이 무상사 / 1995. 10. 8. 포모사 시후 센터

사람을 사랑하는 건 말로 하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사랑을 아주 큰소리로 외칩니다. “사랑, 사랑, 사랑!” 하는데 아주 질릴 정도입니다. 여러분이 진짜 누군가를 사랑하면 사람들은 여러분을 보거나 듣지 않아도 그걸 감지합니다. 여러분이 스승이 될 의무나 출가해야 할 큰 사명이 없다면, 가족에게 잘하고 친척과 친구들을 돌보고 사랑으로써 영향을 주세요. 진정한 사랑은 말로 보여지는 게 아닙니다. 남편을 진정 사랑한다면 그를 위해 요리를 잘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화장을 해서 그에게 당신의 아름다움을 보여 줄 줄 알아야 합니다.


오직 남편만을 위해 옷을 차려 입어라

이전에 결혼 생활을 했을 때 나는 낮에 일하러 갈 때는 옷을 잘 차려 입지 않았습니다. 정말 그랬어요. 낮에 누구에게 보여 주려고 옷을 입나요? 설령 온 세상이 흠모하는 눈으로 바라본들 여러분에게 무슨 이득이 있겠습니까? 남편이 여러분을 얼굴도 보기 싫어하면 그걸 견딜 수 있겠어요? 낮에는 크림 같은 것을 발라서 피부를 보호하고 영양을 줘야 합니다. 저녁에 남편이 집에 돌아오면 촛불을 켜 놓고, 예쁜 옷을 입고, 화장을 좀 해도 됩니다. 남편을 사랑하는 건 이래야 합니다. 말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요.

여러분은 요리하는 법도 모르고, 몸에서 냄새가 나는데도 신경 쓰지 않고, 또 매일 옷을 거지 왕초처럼 입으면서 남편이 사랑해 주길 바랍니다. 그가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어요? 그도 인간에 지나지 않아요. 그도 단점이 있고 취향이 있습니다. 여러분한테서 마음에 드는 게 한 군데도 없는데, 그래도 여러분은 사랑해 달라고 강요합니다. 하지만 신이라도 그에게 강요할 수 없지요!

남편이라면 이런 상황에 마음이 불편할 것입니다. 그도 아내를 사랑하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는 겁니다. 사랑할 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그가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 알고 그가 좋아하는 걸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했을 때에야 비로소 상대를 사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밤낮으로 사랑 타령만 하면서 자신과 가족은 돌보지도 않는 그런 게 아닙니다.

집은 두세 달 동안 청소 한번 하지 않고, 세수도 두 달간 안 하고, 옷도 제대로 입지 않지요. 외출할 때는 아름답게 옷을 차려 입어도 집에 돌아와서는 남편에게 거지같은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건 여러분이 핵심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결혼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다면 분명 행복해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서시처럼 예쁠 필요는 없어요. 여자들마다 예쁜 부분이 있기 마련이에요. 자신이 예쁘지 않다고 생각되면 영화배우의 걸음걸이나 미인의 앉는 법, 자신을 가꾸는 법을 배워도 됩니다. 오늘날에는 책을 통해서나 전문가와의 상담 전화를 통해 이런 걸 배울 수 있습니다. 누구나 배울 수 있어요. 아내나 남편이 집안일을 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이게 수행에 대한 질문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여러분은 종종 가장 큰 고민인 가족 문제에 대해 물으러 오거나 편지를 보냅니다. 가정이 평화롭지 않다면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명상할 때 삼매에 들 수 없다는 걸 나는 이해합니다. 결혼도 수행과 관련이 있어요. 그래서 “불법(佛法)은 세간법과 떨어져 있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런 질문이 세속적이라서 대답할 수 없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내가 말해 준 걸 적용하지 않습니다. 모두들 “이해합니다! 압니다! 나는 비디오테이프를 몇 상자나 들은걸요!” 하고 말합니다. (대중 웃음) 그래 놓고는 늘 같은 질문을 합니다.


스승의 지혜로운 방법을 응용하라

문제는 스승이 대답해 주지 않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내 말을 실천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처방전이 있어도 그걸 먹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을 겁니다. 나는 남편과 아내, 양쪽에게 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양치질을 3분에서 5분간 해야 한다는 사소한 것들도 아직 모릅니다. 양치질을 할 줄 모르면 치과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두세 번 양치하면 돼요! 양치하고 두 번 더 양치하세요. 그러면 이가 깨끗해질 겁니다. 요즘에는 많은 종류의 구강청정제, 향수, 비누 등이 있어서 몸의 냄새를 없앨 수 있어요.

여러분은 멋지게 보이도록 아름답게 입어야 합니다. 꼭 비싼 옷일 필요는 없어요. 옷이 비싸면 매일 갈아입을 수 없을 겁니다. 여러분 스스로 만들거나 싸고 색깔도 예쁜 옷들을 사세요. 생기가 넘치면 무슨 옷을 입든 아름답게 보일 것입니다. 비싼 옷을 입을 필요가 없어요.

내가 입는 옷들은 대부분 여기서 만든 것입니다. 아주 싸지요. 천을 좀 사면 즉시 옷을 한 벌 만들 수 있습니다. 때로는 노점상에서 파는 옷을 사기도 합니다. 2주 전에 입었던 예쁜 스커트는 타이베이에서 산 건데, 몇 십 NT도 안 됩니다. 아주 간단한 디자인이지요. 모두들 “스승님, 아름다워요.” 하고 말했지만, 사실 그건 별로 비싸지 않았어요.


상황에 따라 다른 방법을

너무 비싼 옷은 사지 마세요. 자주 바꿔 입을 수 없으니까요. 좀더 슬기롭게 사세요. 싸면서도 예쁜 옷을 파는 곳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어울리기만 하면 됩니다. 옷을 맞춰 입는 법을 알면 한결 모양이 날 겁니다. 돈도 별로 들지 않아요. 남편이 돈을 많이 주지 않아서 예쁘게 가꿀 수 없다고 불평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멍청한 사람만 옷가게에 돈을 갖다 줍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돈을 줘야지 옷가게 주인에게 줘선 안 됩니다. (대중 웃음)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명상할 때는 간편한 옷을 입으세요. 편하고 헐렁해서 명상할 때 편한 옷이요. 하지만 집에 돌아가거나 아내와 외출을 할 때는 멋지고 말끔하게, 보기 좋게 차려 입으십시오. 잘생기고 멋진 남자와 동반하면 아내는 자랑스러울 겁니다. 아내가 거지와 외출하고 싶어할 것 같습니까? (대중 웃음) 여러분은 아내가 예쁘고 멋진 차림이길 바라는데, 그럼 여러분 자신은 어떻지요? 여러분은 센터에서 명상할 때나 아내와 외출을 할 때나 다 떨어진 추리닝을 입습니다.

수행에 원칙이 있듯이 바깥일을 하는 데도 원칙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섞일 수 없어요. 그러면 여러분은 내게 불평을 합니다. “수행 때문에 이렇게 됐어요.” 남자들은 정말 자기 스승을 모욕합니다. 여러분은 나갈 때와 명상할 때를 모릅니다. 여러분은 적절한 방법을 모르고 상황에 맞춰 행동할 줄도 모릅니다. 변화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는 거지요. 바로 지혜가 없다는 뜻입니다. 스승의 제자는 이래서는 안 됩니다. 내 이름을 부끄럽게 하지 마세요.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칭하이 무상사’의 제자라고 말하지 마세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대중 박수)


헌신적으로 결혼 생활을 유지하라

뭔가를 얻는 건 어렵지 않지만 그걸 유지하는 건 어렵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야 합니다. 그 어떤 것이든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벤츠를 갖고 싶으면 일정 기간 동안 대출을 갚아 나가야 합니다. 벤츠 또한 물고기처럼 가솔린을 마시고 온갖 보험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차를 유지하는 데도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벤츠를 유지하려면 그만한 값을 치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롱이나 다른 모델의 차를 사든가요.

여러분은 결혼하고 나선 무신경해집니다. 자신을 돌보지 않아요. 그러면 남편이 도망가고 여러분은 나한테 울며불며 매달립니다. 나한테 하소연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요? 차라리 미용실에 가서 하소연하면 그들이 여러분을 단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대중 웃음) 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하고 주름을 펴고 쌍꺼풀을 만들고 코를 세우고 귀를 다시 만들어 주는데,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됩니다.

나한테 와 울면서 매달리는 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내가 비바람을 부를 수 있다 해도 남편은 되찾아올 수 없습니다. 때로 여러분을 볼 때면 오히려 여러분의 남편을 위해 다른 아내를 찾아주고 싶기도 합니다. (스승님과 대중 웃음) 여러분 자신은 엉망이면서 남편에게 사랑을 강요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오늘날에는 아내와 남편, 양쪽 모두 스스로를 돌볼 줄 알아야 합니다. 몸을 깨끗이 하십시오. 자주 목욕하고 양치질을 하고 깔끔하게 입을 헹궈 내십시오. 치과에도 가고 규칙적으로 다른 병원에도 가야 합니다. 어딜 고쳐야 할지 보고 고치십시오. 옷도 단정하게 입어야 합니다. 단정치 못하게 다 떨어진 옷을 입고 있으면 남편은 여러분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바깥 여자들은 결혼하지 않아서 분을 바르고 향수를 뿌리고 목욕, 양치도 하고 미용실을 가는 등 신경을 많이 쓰니 남편이 좋아하는 게 당연합니다. 여러분이 자신을 돌봐야만 남편도 여러분을 사랑할 것입니다. 그래야 이전의 모습을 되찾지요. 남편이 그래서 여러분을 사랑했던 것이잖아요. 그렇지요?

그건 인간의 심리적 문제 중 하나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똑같아요. 한 사람만으론 부족하지요. 왜냐하면 한 사람은 단 한 가지의 자질만 가졌고 좋은 점도 하나뿐이니까요. 예를 들어 요리를 잘하는 여자가 집안 청소는 못한다든가, 어쩌면 요리와 집안 청소는 다 잘하지만 다른 건 할 줄 모른다든가 하는 식입니다. 어쩌면 화장하는 법을 몰라서 때로 그녀와 외출하면 체면을 구기고 어딘가에 그녀를 숨기고 싶어집니다. 그녀가 다른 사람들과 말하면 입냄새가 지독해서 다들 코를 틀어막을 겁니다. 때로는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거나 옷차림이 엉망이고 모든 게 끔찍합니다. 게다가 요리까지 할 줄 모르면 그대로 “안녕!”입니다. (대중 웃음)

우리는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좋은 남편, 좋은 아내가 되는 데 실패했다면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왜 실패했을까?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 다음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나는 왜 이런 걸 잘하지 못할까?’ 여러분이 정말 할 수 없다면 그만두세요. 할 수 있으면 개선하고요. 부지런히 배우다 보면 성공합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왜 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랑할까요? 우리는 그녀를 미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그녀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배워야 합니다. 그 여자를 안다면 가서 무엇 때문에 남편이 그녀를 좋아하는지 배우고 집에 와서 똑같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그녀보다 더 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남편은 당연히 여러분을 떠나고 싶지 않을 겁니다. 두 사람은 사랑해서 결혼했으니까요. 그 사랑이 어디 가나요? 사랑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결혼 생활을 돌보지 않았거나, 신경을 많이 못 썼거나, 아내(남편)를 사랑하지 않고 우리 자신을 계발하는 데 너무 게을렀던 탓입니다. 나중에 그게 자기 잘못이라는 걸 깨닫지만 그땐 너무 늦지요.

세상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하고 싶으면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알겠습니까? 세상일은 세속의 방식대로 처리해야 합니다. 영적인 방식으로 처리하면 영적인 힘을 쓸모없이 쓰는 겁니다.

아프리카에 갔을 때 왕자 한 사람과 몇몇 공주들을 알게 됐는데, 그들의 말에 따르면 그곳 왕족들은 누구나 마법과 많은 신통을 배워야 한답니다. 그러면 누가 좋고 나쁜지 등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그들은 마술로 상대방이 자신들을 사랑하게 만들거나 자신도 모르게 그들을 따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신통력을 쓰는 게 무슨 이익이 있겠습니까?

오래 전에 제자들이 막 생기기 시작했을 때, 나는 그들을 가르칠 시간이 없었어요. 한 사저의 남편이 그녀를 떠나자 그녀는 내게 와서 큰소리로 울면서 남편을 다시 돌아오게 해 그녀를 사랑하게 만들 마술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말했어요.

“나는 그런 마술이 없습니다. 설령 있다 해도 가르치진 않을 겁니다. 흑신통을 좋아하지 않지만 백신통은 많이 알고 있는데, 배우고 싶습니까?” 그녀가 배우고 싶다고 해서 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좀더 부드럽게 말하고 더 예쁘게 화장을 하십시오. 가끔 새 옷을 입되 꼭 비싼 옷을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때에 따라 기분을 바꾸십시오. 항상 달콤하고 우아하거나, 아니면 매일 고집부리지 말고 상황에 따라 바꿔야 합니다.”

이건 남자들이 좀더 색다르고 다양한 성격의 여성들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여자들도 마찬가지지요. 여러분도 매일 똑같은 한 가지 성격만 좋아하지는 않잖아요. 매일 하루같이 멍청하게 있지요! (대중 웃음) 조금도 변화가 없지요. 그게 좋은 것 같지만 정말 좋은 건 아닙니다. 때로는 약간 못되게 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좀 변화를 가져 보라는 겁니다!


다양함은 사랑을 신선하게 유지한다

마찬가지로 남자들은 대부분 다양한 걸 좋아합니다. 여러분이 이 점을 알고 있고 또 남편을 계속 지키고 싶으면 계속 자신을 바꿔 보십시오. 아니면 남편을 위해 다른 부인들을 맞이하든가요. 어떤 게 더 낫지요? 집안이 화목하고 남편을 계속 집에 두고 싶다면 그를 위해 부인을 몇 명 더 두세요. 남자는 날마다 다양하고 색다른 성격을 좋아하니까요. 여러분이 남편의 기대에 맞춰 다양한 성격을 연기할 수 있다면 그게 최선책일 겁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가정은 평화로울 테고 나를 찾아와 시끄럽게 울 필요가 없지요.

여러분 모두 신통력이 있어요. 몸을 깨끗이 하고 항상 좋은 냄새가 나도록 하세요. 말하기 전에 입을 헹구고 양치질을 하세요. 마늘이나 양파를 먹은 뒤 남편 얼굴에 대고 “사랑해!”라고 말하는 건 하지 마세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그때 분위기가 아무리 낭만적이고 초가 수없이 켜져 있어도 소용없을 겁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그를 두렵게 만듭니다. 나도 전에 무서웠어요.

어떤 사람한테서 끔찍한 냄새가 나면 나는 그걸 참지 못합니다. 토하고 싶고 그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지요. 관심이 다른 데로 가고 ‘왜 그는 입을 깨끗이 씻지 않을까?’ 하고 계속 생각합니다. 그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어떻게 하면 이런 분위기에서 벗어날 건지만 생각합니다. ‘언제 얘기가 끝나지?’ ‘어떻게 이걸 알려 준담?’ 하고요. 영감이 모두 사라집니다. 그러니 그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를 탓하지 마세요. 그가 어떻게 당신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에게서 도망갈 시간도 부족한 판인데요! 당신이 상대방이라도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도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여러분의 남편이 그런 냄새를 좋아하면 그대로 있어야 해요! (대중 웃음) 남편과 이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경지가 높은 사람들은 그런 역겨운 냄새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수준을 높여 자신을 돌봐야지 다른 이를 비난해선 안 됩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좋아하지 않거나, 남편이나 아내가 도망가면 스스로 그 이유를 물어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상대방이 우리에게 바라던 기대치만큼 성취했는지 진실하고 솔직하게 자문하면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스승한테 와서 묻고 마술을 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건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요! 내가 그런 마술을 가르쳐 줘서 연인의 마음을 붙들어 매고 그의 마음을 조종해 여러분 곁에 머물게 만들면 그게 더 좋겠습니까? 여러분에게 사로잡힌 멍청한 표정의 아내나 남편을 사랑하고 싶습니까? 그는 정말 여러분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에게 묶여 여러분에게 빠져 있는 것뿐입니다. 그의 마음은 혼란을 일으켜 전에는 좋아하지 않았던 것을 좋아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것도 일종의 정신적인 고장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비정상적인 아내, 남편이 좋습니까? (대중: “아니오.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마술은 쓸모없다고 말하는 겁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품성, 덕성, 내면의 아름다움으로써만 다른 사람을 설득해야 합니다. 외적으로 자신을 존경해야 하며, 이는 다른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듭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녹일 것이며, 사람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행동, 몸가짐은 그들을 감동시킬 것입니다. 이런 사랑은 마술에 의지하는 손쉬운 방법보다 더 영속적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가족 문제로 가장 고민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지요? (대중: “예!”) 때로는 그 때문에 기분이 안 좋기도 합니다. 나도 압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은 매우 성실한 사람들입니다. 특히 입문한 후에는 스승의 가르침을 지키며 가정을 잘 돌보고 아내나 남편을 사랑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견딜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기분이 나쁘고 갈등하고 죄책감을 느낍니다. 이런 것들이 여러분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라는 걸 압니다.

하지만 어떤 아내들은 그냥 그대로인 채 바꿔 나가길 거부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남편이 자기를 좋아하든 말든, 자신이 매력이 있든 없든, 자신이 활기가 있든 없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그의 견해를 존중하며 관심이 있다는 표현을 하지 않고, 심지어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는지에 대해서조차 신경 쓰지 않습니다. 부부 두 사람이 다 그런 상태입니다. 남편도 아내나 마찬가지입니다. 둘이 서로를 비난하면서 밑으로 끌어내립니다.

한 사람이 나빠지면 다른 사람은 더 나빠지는 식입니다. 아무도 상대방에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러면 상황은 점점 더 악화돼 나중에는 얼굴도 보기 싫어집니다. 결국에는 계율은 스승에게 도로 던져 버리고 말합니다. “정말 기분 나빠 죽겠습니다. 미안하지만 다른 사람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다른 사람을 찾아도 소용이 없어요. 사람을 바꾼다고 사정이 더 나아지는 게 아닙니다. 나중에는 똑같지요. 다른 여자와 결혼해 봤자 그녀도 전 부인처럼 나빠져 아주 똑같아집니다.


작은 일들을 잘해야 큰일을 도모할 수 있다

결혼 후 대부분 사람들은 결혼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손님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행동과 태도에 신경 쓰고, 또한 내적인 덕성과 매력에도 신경 쓰십시오. 서로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문제를 갖고 있고 그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됩니다. 삶은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출가하고 싶다면 여기 와서 함께 썩어도 문제없지만, 사회에서 살고 싶으면 자신의 가족을 보호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즐거운 기운을 주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집에 있을 때에는 자신을 돌보고 아내(남편)를 돌보십시오. 남편은 때때로 아내에게 상기시켜 줘야 합니다. “왜 요즘에는 머리를 빗지 않는 거지?” “마지막으로 목욕한 게 얼마나 됐지?” 유머러스하게 물어보세요. 서로를 환기시키고 서로 존중하세요. 우리가 그런 활력을 잃으면 결혼도 틀림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양쪽 다 매력을 잃게 되지요.

우리가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면 어떻게 상대방이 우리를 사랑할 수 있겠어요? 내면에 활력이 없는 거지요. 다투고 싶지도 않고, 뭘 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내면이 행복하지 않으니 만사가 다 귀찮습니다. 스스로 자신에 대해 신경 쓰지 않으면 어느 누가 여러분에게 신경 쓰겠습니까? 여러분 남편도 인간일 뿐 목석이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진선미를 사랑하고 아름다운 것을 보면 좋아하는 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집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추하면 당연히 다른 데를 쳐다볼 것입니다. 나라도 그럴 거예요. (대중 웃음) 서로를 탓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우리는 먼저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요리할 줄을 모르면 요리법에 따라 요리하세요! 아주 바쁘게 사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돈을 벌러 가고 집에 있는 부인들은 일년에 얼마간 시간을 내어 뭔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번 3개월 동안 요리법을 배우고 말겠다고 다짐하십시오. 아무것도 몰랐어도 좀 배우고 나면 효과가 있습니다! 분명히 그렇습니다. 내가 보장합니다!

채식 요리를 가르치는 곳도 많이 있고, 고기 요리를 하더라도 배워야 합니다.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비입문자 남편에게 고기 요리를 해주려면 배워야 합니다. 젊을 때 배우지 않으면 어떻게 자동적으로 할 수 있겠습니까?

요리법을 배운 뒤에는 옷 만드는 걸 배우고 그 다음엔 춤추는 법 등등 남편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매일 가부좌하고 앉아 수행하면 되는 게 아닙니다. 성불한 뒤엔 뭘 할 겁니까? 계속 할 일이 있지 않겠어요? 삶은 계속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생활엔 약간의 재미와 생동감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동굴을 만들어 그 속에 들어가 틀어박혀 죽어도 됩니다! (스승님 웃음) 죽고 싶으면 확실히 죽으세요. 살고 싶으면 정신 차리고 재미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사세요.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칭하이 무상사, 수프림 마스터 칭하이쯔(子)’(대중 웃음)에게 배운 뒤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모습도 이전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할 겁니다. 거지 왕초처럼 옷을 입는다고요.

그리고 여러분의 음식을 먹은 후엔 다들 외국으로 유학 가고 싶을 겁니다. (대중 웃음) 여러분은 “말하고 싶지 않아.” 같은 한마디 문장도 제대로 말할 수 없을 겁니다. 그래도 말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내가 매주 일요일마다 말하러 내려오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합니까? 이왕 할 일이 있으면 잘 해내야 합니다. 책을 읽고 공부도 해야지요. 때로는 읽은 걸 써먹지 않을 때도 있지만 상관없습니다. 또 때로는 책이나 이야기를 통해 얘기를 매끄럽게 이끌어 나가기도 합니다. 역사와 선례를 들어 주면 내 말을 즉시 이해할 수 있지요.

이 세상이 무상하기 짝이 없다 해도 신이 이미 우리에게 이 삶과 육신을 주셨다는 것은 우리가 이것들을 통해 뭔가를 하길 바란다는 뜻입니다. 신은 우리에게 아내와 남편을 주면서 우리가 그(그녀)를 돌보고 서로 협력하고 함께 살고 배우고 서로 존경하고 서로 생활의 예(禮)를 배우길 바라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걸 잘해야 합니다. 배우자도 하나 다룰 줄 모르면서 뭘 하려는 겁니까? 대통령에 출마할 겁니까? (대중 웃음)

그건 사람이 너무 많으니 여러분은 시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낄 틈도 없을 겁니다. 또 그럴 기회도 많지 않고요. 여러분 같은 수행자는 가부좌나 할 줄 아는데, 대통령 집무실에서 가부좌하고 있으면 보기 괴로울 겁니다. 국가 대사를 처리해야 하는데 “아직 두 시간 반 명상을 마치지 못했어.” 하고 얘기하겠지요. (스승님과 대중 웃음) 여러분이 어떤 관직을 맡는 건 좋은데 하려면 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작은 일을 잘 해내지 못하면 큰일도 잘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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