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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Story

스승님의 득도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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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떻게 도를 얻었는지 압니까? 내가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이나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수행은 여전히 자신을 위해 아름다운 것을 취하려고 하고, 맛있는 음식을 자기가 먹으려고 움켜쥐는 단계에서 막혀 있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에게 주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많은 것을 갖지 못한 것입니다.

진실을 말해 주자면, 많이 줄수록 더 많이 가지게 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는 많은 것을 줍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다 먹지도 못할 만큼 먹을 게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자선 행위를 그만두었습니다. (스승님과 대중 웃음)

내가 도를 성취한 데는 몇 가지 비법이 있습니다. 첫째로, 나는 다른 사람을 매우 사려 깊게 배려합니다. 둘째로, 나는 정말로 나의 선생님들을 존경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많은 선생님이 나를 좋아했는데, 아마도 내가 그들을 아주 존경한 걸 그들도 속으로 느껴서 그랬을 겁니다. 나한테 뭔가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들과 인연이 특별했나 봅니다.

성장하고 나서 나는 많은 스승들을 따랐습니다. 비록 그들이 아주 깨닫지는 못했어도 나는 그들의 지시 사항을 철저히 따랐습니다. 불경스럽거나 저항하는 마음이 털끝만큼도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나의 스승이 나에게 잘 대해 줬다고 생각합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때로 나를 꾸짖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등급과 비교해 보면 그들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나는 초등학교 학생이었죠! 그들은 나를 특별하게 대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들을 돕고 많은 공양을 올렸지만, 그들은 때로 나를 꾸짖고 말로써 상처를 주고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결혼한 후에 나의 여자 스승에게서 들은 첫마디가 “너는 그와 결혼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스승님 웃음) 내가 내 남편의 상대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너의 여자 친구 정도라면 그의 배필이 될 수도 있겠지.”라고 했지요. 우리는 이미 결혼했는데, 그녀는 여전히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나는 내 스승에게 말했죠. “내 여자 친구는 여자와 결혼했고 나보다도 먼저 결혼했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당신의 말 대로 그들을 엮어주었을 거예요. 두 사람이 더 어울릴 테니까요.” 그 후로부터 그녀는 더 이상 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전혀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스승님, 어떻게 그렇게 말하실 수 있어요?”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 점에서 다르다는 걸 압니다. 여러분을 비난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단지 그 비법을 알기를 바라는 것뿐입니다.


스승과 제자의 차이

때로 여러분은 내가 여러분을 내보내 법문을 하라고 하니까 자신의 수행이 아주 좋아서 그렇다고 착각하여 돌아와서는 ‘나는 졸업했어. 스승님은 6개월 만에 끝내셨다는데, 나는 6년 안에는 끝낼 수 있을 거야!’ 하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돌아와서는 달라집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은 스스로 자신을 해치는 겁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훌륭하진 않습니다!

나도 여러분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이상한 일입니다! 나는 이 세상 제일가는 바보라서 자주 상처받고, 좌절하고, 실망합니다. 나 역시 여러분을 훌륭하다고 생각하기에, 여러분과 나의 차이점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알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일을 하거나 지내보면, 그때 나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식하지 못할 겁니다. 일이 없다면, 나는 완전히 여러분이 나의 제자란 것을 잊어버립니다. 우리는 비슷하게 생겼고, 연배도 비슷하고, 어떤 이는 나보다도 나이가 더 많습니다.

나는 여러분과 나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나와 같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을 계속 해보면 결국에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는 정말로 참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좌절한 채 앉아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나만이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 같아서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고대로부터 깨달은 스승은 교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나도 그들 중의 하나입니다. 교감하려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여러분은 아주 단순한 일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내가 오랜 시간에 걸쳐 얘기해 줘야만 하지요. 여러분은 너무 많은 것들로 막혀 있습니다! 너무 복잡합니다. 여전히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복잡해요. 아주 복잡합니다.

여러분은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체면을 구길까 봐 선생으로부터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나는 혼자 할 수 있어! 나 스스로 하게 내버려둬!” 그런 식입니다. 그러니 실수를 많이 하죠. 성찰을 하면 여러분은 자신의 많은 단점을 발견할 겁니다. 나 역시 나날이 나 자신을 점검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결점도 못 찾겠습니다. (스승님과 대중 웃음)


도를 얻기 위해서는 단순하고 순수해야 한다

개성이 너무 완고하고 강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매번 이길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대신에 합리적이고 유연해지는 법을 배워야지, 항상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선생을 이기려고 해선 안 됩니다.

선생보다 뛰어난 것은 좋지만 너무 이릅니다. 지금은 여러분 중 어느 누구도 선생보다 낫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는 겁니다. 내가 교만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나는 여러분이 내면을 점검, 내면의 지혜와 개성을 훈련하고 적응하여 여러분의 단점이 어디 있는지 알기 바랄 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단점 속에 다 묻어 버리는 것도 나쁜 것입니다. 그건 너무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며, 염세적입니다. 자신의 결점만 안다고 다 된 게 아닙니다! 우리는 그것을 교정하고 그만두고 결점을 벌충하도록 그와는 반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결점을 안다는 것은 자신을 비난하고 동굴 속에 갇혀 ‘안거’를 하라는 게 아닙니다. 그러다 9년 후엔 거북이가 되어 여러분이 나올 때쯤엔 사람들은 지겨워 죽을 것입니다. (웃음) 그것은 자신을 비난하거나 자기 목을 조르는 게 아닙니다. 한 단계 올라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반대 방향으로 행하는 겁니다.

이것이 진정한 참회이지, 무릎 꿇고 벌을 서는 게 참회가 아닙니다. 그런 건 참회의 한 부분일 뿐이지요. 가장 훌륭한 참회는 부정적인 품성도 함께 끊어 버리고 반대로 행하여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겁니다. 이것이 성인이 되는 비법입니다. 그러면 마음이 보다 단순하고 순수해집니다.

지금은 목불을 숭배하는 게 쓸모없다고 말하지만, 10년 전에는 나도 신실하게 부처를 공경했습니다. 내가 충분히 숭배해 봤기 때문에 나는 그것이 쓸모없다는 것을 압니다. 나의 스승은 부처를 공경하라면서 내가 좋아하는 어떤 불상이라도 사라고 말했습니다.

내겐 미륵불이 더 도량이 넓어 보였습니다. 내가 맞았습니다. 지금 내겐 그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스승님과 대중 웃음) 게다가 그는 매우 유쾌해 보였습니다. 내겐 그런 자질이 더 필요했기 때문에 나는 미륵불을 샀습니다.

그날 나의 스승은 나의 집으로 불상이 오는 것을 환영하는 의식을 열었습니다. 그들은 향을 사르고 경배하며 나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한 가지 소원을 말했습니다. “앞으로 내가 다른 이를 도울 수 있을 때 기꺼이 그럴 것이며, 의식적으로 내가 도왔다는 것을 알지 못하도록 해주십시오.” 지금 그것이 정말로 실현되었습니다.

나는 내가 도운 사람을 모릅니다. 내 스승은 “만약 향이 나선형으로 올라가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다.”라고 했습니다. 정말 그것은 나선형으로 올라갔고, 나는 그것을 믿었지요!

또 나의 스승은 집에서 경전을 외우라고 했습니다. 나는 약사경을 외우고 싶었지만 그는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너는 아직 그 등급에 오르지 않았으니 관음주만 외우라.”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한참 후에야 스승은 법화경을 외우도록 허락했습니다. 그들은 매우 크게 외웠는데, 나에게 집에서 그렇게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목어(염불할 때 쓰는 둥근 나무 기구)도 함께 사서 매일 그것을 두드리라고도 했습니다. 나는 매우 진지했으며, 일찍 일어나 염불을 했습니다.

이른 아침엔 목이 쉬어서 물을 많이 마셔야 했습니다. 나는 저녁에도 염불을 했습니다. 보통 재가자들은 그렇게 신실하지 않아 가끔씩 외우기만 하면 됐지만, 그때 나는 매우 신실해서 스승이 시키는 건 무엇이든지 그렇게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은 다르죠. 여러분에겐 어떤 것을 시키는 게 아주 어렵습니다. 돌멩이를 모시라고 하는 건 고사하고 돌멩이 하나 옮기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나는 매일 집에 와서 경전에 절을 하고 경을 외우고 예불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체험이 있었지요. 여러분이 신실하다면 체험은 있습니다. 내겐 일일이 다 말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체험이 있었습니다. 나는 나의 스승에게 왜 큰소리로 경을 외워야만 하는지 물었습니다.

“집에서도 그렇게 큰소리로 경을 외워야 합니까?”라고 묻자 그는 “큰소리로 하는 게 좋다. 그래야 무형의 중생이 이익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 말을 믿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큰소리로 경을 외웠습니다. 심지어 무형의 중생이 들어오지 못할까 봐 창문을 열어 놓기도 했습니다. (스승님과 대중 웃음)

상상이 갑니까? 그 당시 난 세 살이 아니라 서른이었는데도 그토록 순진했습니다. 스승이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했습니다. 아마도, 아니 바로 그토록 멍청했기 때문에 좀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처럼 너무 영리한 사람은 도를 얻기 어렵습니다. 여러분은 생각으로 가득 차 있고, 마음은 너무 영리하고 약고 너무 많은 것을 압니다!

한번은 겨울인데, 밖에 눈이 사람 키만큼 와서 매우 추웠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무형의 중생이 들어오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어서 모든 창문을 열어 놓고 커튼을 치지도 못했습니다. 내가 환영하는 맘을 보여 주기 위해서요. 무형의 중생은 창문을 통해서 들어올 필요가 없지요.

그러나 난 ‘만약 그 중 누구라도 못 들어오면 어떻게 하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또 내가 창문을 닫고 커튼을 치면 그들이 환영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감히 못 들어올 것 같았습니다. 나는 심지어 그들에게 사과까지 했습니다. “이웃에게 방해될까 봐 문은 못 열겠어.” (스승님과 대중 웃음)


스승의 말을 들으면 신과 교류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의 스승이 누가 됐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럼 잘못될 리가 없습니다. 신이 감동하실 겁니다. 그 사람이 그토록 바보 같은 것을 보시고 신이 그를 보호하고 뭔가를 깨닫도록 해주실 겁니다. 그렇지 않고 그가 평생 남게 되면 어떻게 합니까?

그러므로 신은 항상 바보 같은 사람을 돌봅니다. 바보가 돼야 할 때는 바보가 돼야 합니다. 일을 할 때는 최선을 다하십시오. 지혜를 써야 할 때는 지혜를 사용하고, 들어야 할 때는 지혜를 쓰지 마십시오. 우리는 두 개의 귀와 한 개의 입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두 개의 입과 한 개의 귀를 가진 것 같습니다. (스승님과 대중 웃음) 아니면 입과 귀를 잘못 키웠든가요. 내가 뭔가를 말하자마자 아주 빨리 날려 버리고 자취를 감추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는 아무런 효과도 없지요.

많은 사람이 여기 왔을 때, 그들은 여전히 선입견을 품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위대하다고 여기며 스승을 끌어내리길 좋아합니다. 나를 여러분의 등급으로 끌어내리는 것보다 여러분 자신을 끌어올리는 게 낫습니다. 물론 스승을 끌어내리는 게 더 편하겠지요. 그래야 여러분은 내게 친밀함을 느끼고 “그녀는 나와 똑같아!”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여러분에게 좋지 않습니다.

나는 항상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수 있지만, 교사로서 의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에게 진리를 말해야 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내면 깊은 곳에서는 이해하지만 마음이 저항하고 있다는 걸 압니다. 여러분은 여기에 온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마음에 귀를 기울이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우리 둘 다 매우 지치고 마음과 전쟁을 해야 합니다.

나는 항상 여러분의 마음과 싸우는데, 정말 피곤한 일입니다. 어떤 사람을 생각할 때면 그의 마음이 이런저런 것으로 가득 차 있고 내가 그의 영혼에 다가가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을 느낍니다. 마음이 그 입구를 꽉 막고 있지요. 정말 지치게 합니다! 됐어요. 이제 모두들 알겠습니까? (대중: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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