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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모르실거야

너무나 자비로우신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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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관음사자/ 포모사 미아오리

스승님이 말씀하시기를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첫째는 수행을 열심히 하여 영적인 등급이 스승의 수준에 가까운 사람이고, 둘째는 누구도 제도할 수 없을 만큼 아주 심각한 업장을 짊어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셨다.

우리 동수들은 항상 우리가 어떻게 스승님을 만나 수행하게 된 인연을 얻게 되었는가 하는 의문과 놀라움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스승님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아난다를 가르친 내용을 읽어주시면서 현생에 부처에 귀의하고 그 가르침을 따르게 된 과거 전생의 수많은 인연들을 설명하셨다.

옛날 옛적에 석가모니 부처와 아난다는 길거리에서 음식을 탁발하고 있었다. 그러다 세 명의 강도 곁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들은 어머니와 두 아들이었고 곧 사형을 당할 처지에 있었다. 그들은 부처에게 생명을 구해 달라고 애원했다. 부처는 아난다를 왕궁으로 보내 왕에게 호소케 했다. 그 결과 3명의 강도는(어머니와 두 아들) 목숨을 구하게 되었고, 윤회에서 해탈코자 하는 서원을 하고 출가하여 부처님에게 귀의하게 되었다.

아난다는 전생에 어떠한 공덕의 씨앗을 뿌렸길래 부처의 법을 얻고 열반의 길에 이를 수 있게 되었는지를 부처께 여쭈었다. 아주아주 헤아릴 수 없는 옛적에 이 어머니와 아들들은 거의 굶주려 아사지경에 이른 세 마리의 호랑이들이었다. 다행하게도 그들은 여행하고 있는 왕자(석가모니 부처의 전생)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는 아주 친절하고 자비로워 스스로 목숨을 끊어 그의 피와 고기로써 이 호랑이들을 연명하게 했다. 이것이 바로 인연이었던 것이다.

스승님은 말씀하셨다. “스승과의 인연은 항상 좋은 인연의 결과이지만은 않습니다. 그것이 좋은 인연이냐 또는 악연이냐 하는 것은 깨달은 스승의 자비에 달려 있습니다. 설사 악연이라 할지라도 그 순간 스승이 그들과 함께 있음에 감사한다면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생에 다시 그를 만났을 때 그는 반드시 우선적으로 우리를 구할 것입니다. 그러니 깨달은 스승이 어떤 특정한 사람을 제도하기를 고집하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질투를 해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잘못된 견해로 스승의 일을 방해하거나 스승의 길로 가는 사람을 막아서도 안 됩니다. 그가 진정한 스승이라는 증거가 확실한 이상 우리는 그가 행하는 어떤 일이라도 도와주고 지지해야만 합니다.”

스승님은 이어 얼마 전에 개최된 남편과 아내 콘테스트조차도 실제론 어떤 인연을 다루기 위한 기회였다고 하셨다. 출가제자들이 스승님과 아주 가깝기 때문에 스승님은 우리의 업장을 간과할 수 없어서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이 방편을 이용하신 것이다. 스승님은 실제로 당신을 돌봐 줄 어떤 사람도 필요치 않으시다. 그러므로 스승님이 하시는 모든 일에는 그 이면에 깊은 이유가 있다. 스승님의 일이 완수되고 모든 이에게 그만두라고 말씀하시면 우리는 더 이상 그 상황을 논의해서는 안 된다.

스승님은 또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두 종류의 사람에 대해 말씀하셨다. 첫째는 수행을 열심히 하여 스승의 수준에 아주 가까운 사람들이고, 둘째는 그 어느 누구도 제도할 수 없을 만큼 아주 심각한 업장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스승님은 당신을 돌보지도 않고 그들을 제도하기 위해 온갖 방편을 시도하신다. 스승님은 주저하지 않고 이 두 종류의 사람을 아주 가까이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스승님과 가까이하기를 소망한다면 신실하게 수행을 하여 여러분의 수준을 향상시켜야만 한다. 언젠가는 모든 한계들을 극복하고 모든 창조와 하나가 되겠다는 소망을 갖고서 말이다. 만약 우리가 스승과 가까와질 수 없다면 스승을 비난하지 마라. 왜냐하면 스승은 단지 우리 내면 상태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정법을 듣는다는 것은 어렵다.”는 말을 들어 왔다. 스승님은 말씀하셨다. “그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과연 그들 중 몇 명이 깨달은 스승을 볼 수 있을까요? 그들은 깨달은 스승을 보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서 깨달은 스승을 인식할 수 있단 말인가? 스승님이 말씀하시길 “깨달은 스승은 어떠한 세속적인 것들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어떠한 것도 받지 않으며 오직 주기만 할 뿐입니다. 그가 무엇을 하건 그것은 단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함입니다.”라고 하셨다. 스승님은 또한 말씀하셨다. “만약 우리가 두 번째 세계에 이른다면 그곳을 책임지고 있는 스승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얘기를 해주실 겁니다.”

스승님의 설법에 귀기울이면서 우리는 아주 흡족했고 법열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는 깨달은 스승을 만나서 수행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새삼 기쁨을 느꼈다. 스승님은 또한 항상 입문한 제자들에게 과거 또는 미래에 대해서 신경 쓰지 말라고 가르치신다. 우리는 오직 완전하게 현재를 갈고 닦을 필요가 있을 뿐이다. 지금 좋은 씨앗을 심으라. 그러면 미래에 좋은 열매를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로부터 나쁜 습성을 가졌을지라도 진실로 참회하고 지금 그것을 개선하라. 때가 이르면 스승님이 우리를 정화시켜 주실 것이다. 중생을 제도하는 데 전문가인 우리의 이 우주적인 교사는 우리를 그녀의 집으로 되돌아가도록 이끌 것이다.

- 뉴스잡지 21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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