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쓰기 > 수행일화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수행일화

글씨쓰기

본문


동료수행자 유/ 포모사 타이베이

‘글씨쓰기’는 나의 취미다. 나는 어떤 때 펜으로 뭔가를 쓰곤 한다. 심지어 전화를 걸 때도. 나는 타이베이 센터의 뉴스그룹 요원 지원서를 쓸 때 특기 란에 ‘글씨쓰기’라고 써 넣으려고 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러나 나는 글씨쓰기는 특기가 될 만한 것도, 말할 만한 것도 못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생각을 떨쳐 버렸다.

며칠 뒤 타이베이 센터의 요리 강습에 참가했을 때 담당 동수가 인력 부족으로 많은 일들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자원했다.

그녀는 그날 나에게 일을 주었는데 우연히도 그것은 필사하는 일이었다. 즉 모든 강습에서 가르치는 요리법과 이에 연관된 것을 필사하는 일이었다. 나는 이 일을 맡았을 때 속으로 매우 기뻤다.

그 순간 나는 동수들을 돕는 동시에 내가 바라던 대로 나의 ‘글씨쓰기’ 재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이 모든 것을 스승님께서 완벽하게 배려하셨음을 알았다. 게다가 스승님은 어떤 능력은 중요하고 어떤 것은 그렇지 않다는 분별이 없음도 일깨워 주셨다. 우리가 우리의 재능을 기꺼이 제공하려 하는 한 비록 그것이 하찮게 여겨지고 언급할 가치가 없을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고 영적 수행에서 얻어진 힘으로 우리의 재능을 계발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공헌할 수 있다.

- 뉴스잡지 46호에서-



Copyright © Supreme Master Ching Hai International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