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길목에서
생각대로 된다

스승님이 패션쇼를 하러 뉴욕에 오시기 전, 우리 동수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았다.

뉴욕 동수들은 기쁜 마음으로 스승님의 일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안타깝게도 내겐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애들을 키우고 수업에 참석하고 일하느라 늘 시간에 얽매어 있었다. 그 당시 나는 너무나 무지해서 내가 즉시 해야 할 위급한 일과 다소 소홀히 해도 될 대수롭지 않은 일을 구분하지 못했다. 속세 일을 잠시 제쳐 놓고 센터 일을 도울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한 내 자신이 정말 못마땅했지만 왜 그런지 알 수 없었다.

나는 최선을 다하지 못한 나 자신을 원망했다. 내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를 바랐다. 집에서라면 잠도 자지 않고 기꺼이 하려고 했다.

그래서 나는 패션쇼가 있기 사흘 전에 한 동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동수는 나를 위로하면서 스승님은 모든 걸 이해하시고 안배를 하신다고 말했다. 즉 내가 할 일이라면 나에게 맡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쇼가 코앞에 닥치자 할 일은 거의 마무리 되었으며 아직 못다 한 일은 진척 중이었다. 그래서 내가 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스승님은 내 소원을 들어 주셨다! 패션쇼가 있기 바로 전날 밤 한 동수는 쇼 프로그램을 타이핑할 사람을 급히 찾고 있었으며 스승님은 그를 나에게 인도했다. 나는 그 일을 맡아 밤새 타이핑했다. 그 일은 내가 꼭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나를 이토록 자상하게 보살펴주신 스승님의 안배에 감동할 따름이었다. 나는 스승님이 우리에게 일러주신 “생각에 모든 주의를 집중하라”는 말씀이 떠올랐다. 수행자의 의지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하므로 우리는 부정적이거나 사악한 생각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유념해야 한다. 모든 것은 생각대로 되기 때문이다!

- 뉴스잡지 47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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