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를 찬양함 > 수행의 길목에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수행의 길목에서

부처를 찬양함

본문


존경하는 스승님, 제 가슴속에 가득한 이 말씀을 어찌 다 표현해 사뢰 올릴 수 있을까요? 저희들은 스승님의 무한한 자비와 사랑으로 못된 악마의 사슬로부터, 끊임없는 윤회의 고통으로부터 막 구원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은 단지 갓 태어난 어린아이의 심정으로 스승님을 그저 ‘엄마’라고만 부를 수 있을 뿐입니다.

저희들은 이제껏 세상살이의 고통과 절망과 혼돈 속을 헤매었습니다. 그 오랜 피눈물 나는 세월동안을 얼마나 애타게 해탈과 불멸의 세계를 갈망했었는지 모릅니다. ‘진리’에 대한 그 간절한 갈구에도 불구하고 진실로 깨달은 참 스승을 찾지 못해서 또 어둠 속에서 얼마나 몸부림쳐야만 했었던가요?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절박한 심정으로, 산천을 숭배함으로써 해탈을 얻고자 하고, 불철주야 독경하는 것으로써 대 지혜를 얻고자 했었습니다. 이미 많은 세월을 촌음을 아껴가며 그렇게 밤낮으로 수행했지만 해탈의 경지를 증득하지 못했지요. 차츰 믿음이 흔들리고 회의가 짙어갈 그 즈음.

스승님, 바로 그때 당신께서 오셨습니다. 중생들을 구원하고자 원을 세우신 당신께서 붓다의 무량한 자비의 광명으로 우주 천지를 환희 비추시며, 최고 최대의 ‘진리’를 안고 오셨습니다. 당신의 해밝은 빛 무리로 저희들의 무명의 어둠을 남김없이 밝히셨습니다. 온 우주를 울리는 천둥으로 저희들의 마비된 영혼들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는, ‘아들아, 일어나거라. 이제 이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자꾸나.’라고 아이들을 부르는 자상하고 따뜻한 어머니의,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당신의 그 자애로운 말씀을 듣자마자, 저희들은 전에 없던 평화와 안식을 느꼈습니다. 저희들에게 베풀어 주신 크고 큰 은혜를 생각하면 하염없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도 괴로움에 허덕이고 있는 모든 중생들을 구원해 주십사고 그저 당신께 기도할 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스승님, 저희들은 당신의 장엄한 모습을 실제로 뵈올 수 있기를, 당신의 자상하고 자애로운 가르침을 직접들을 수 있는 그날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스승님, 저희 모두는 스승님의 심오한 가르침에 한점 어긋남 없이 충성하겠으며, 더할 수 없이 귀중한 ‘관음법문’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다하겠습니다. 더 많은 중생들이 해탈할 수 있다면, 저희들의 가진 모든 것까지 기꺼이 즐겨 바치겠습니다.

- 뉴스잡지 30호에서-


Copyright © Supreme Master Ching Hai International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