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길목에서
먹구름도 뒤쪽은 은빛으로 빛난다

나의 아버지는 항상 사람은 삶을 두 가지 방식으로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는 가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그가 의미하는 것은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고통도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부정적인 면을 볼 수도 있고 긍정적인 면을 볼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나는 내 체험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한 달 전쯤 나에게 치명적인 심장발작이 일어났고, 덜 심한 심장발작도 몇 번 일어났다. 덜 심한 발작은 심한 발작을 한 다음에 왔다. 나는 그때 운 좋게도 의료시설이 잘 갖추어진 병원에서 훌륭한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었다. 나는 내가 쇼크 상태에 빠져 들어가면서, 한 아가씨가 “몸에 혈압이 없고, 심장박동이 멈추려고 해요”라고 외친 것을 기억한다. 그런데 또 하나 기억나는 것은 내 왼편에서 어떤 한 존재가 나타나 내 손을 부드럽게 잡아 주었을 때 ‘사랑’으로 충만된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때 나는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죽음이라는 공포 같은 것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 고통을 참을 수 없을 때에는 지혜안에 집중을 하고 성스러운 존재들의 이름을 외웠다. (기억하기로는 아주 빨리…) 회복이 되어가는 보름동안 나는 도뇨관에서 오는 극심한 고통을 참아 냈다. 또다시 참을 수 없을 때에는 스승님께 도움을 청했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심장병 같은 큰 병을 앓게 되면 더 이상 과거의 우리가 아니다. 그때 그 사람의 생각이나 인생관 같은 것이 많이 변하게 된다. 나는 책을 통해서 아주 많은 반응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았다. 분노, 기피증, 의기소침에서부터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이 나타난다는 것을. 그러나 나는 이러한 체험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고 애썼다.

이 체험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이런 시련을 겪는 동안 나는 절대로 혼자가 아니었다! 나는 스승님이 항상 내 곁에 계시면서 나를 사랑으로 감싸 주시지만 도움을 청하도록 내버려 두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편 나는 아내와도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그리고 분노가 얼마나 파괴적인가를 인식하게 되었다. 어떤 고통은 참아야 하지만 끝이 있게 마련이다. 사실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다. 고통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을 하고 고통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노력해 볼 만하다.)

스승님은 진실로 그분의 방식으로 우리를 보살펴 주신다. 우리는 단지 스승님을 신뢰하기만 하면 된다.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그렇게 빨리 회복이 되어 건강해졌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지금 나를 보고서도 그러한 기적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한다. 그렇지만 실제로 기적이 있었다. 은행에 잔고가 얼마 없어서 생활이 어렵다고 해도 이것은 사실이다!

- 뉴스잡지 88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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