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매트릭스

<마야의 속박에서 벗어나라>

동수들과 함께 미시간 센터에서 매트릭스(1999)라는 멋진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고양감과 자유로움을 느끼며 매우 재미있게 보았다.

이 영화는 인류가 인공지능(AI)을 만들어 내 결국엔 AI 기계의 노예로 전락해 그 에너지원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AI 기계는 인간의 두뇌에 가상현실을 심어 주는 최첨단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매트릭스 안에 신생아를 안치하고, 이에 따라 인간은 평생을 환상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각과 인상은 수많은 튜브와 컴퓨터를 통해 매트릭스가 뇌로 전송해 형성되는 가상의 비전에서 비롯된 것이다. 매트릭스의 실체를 발견한 모피어스와 그의 동료가 AI의 통치로부터 인류의 문명을 구하기 위해 도전하면서 일대 격전이 벌어진다.

모피어스는 매트릭스를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눈을 덮어 진실을 보지 못하게 하는 세계…. 그리고 그 진실이란, 우리는 노예로서 속박 속에 태어났으며 두뇌의 감옥에 갇혀 있는 죄수라는 것이다.” 이 묘사를 보면 매트릭스는 수행자들이 말하는 ‘마야’를 상징하며, 전사들이 매트릭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갈망은 바로 수행자가 마야, 삼계의 지배에서 해탈하고자 하는 열망과 완전히 똑같음을 알 수 있다!

주인공인 네오는 컴퓨터 해커로서 사이버 세계의 현실에 대해 진지한 의문을 품고 수많은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많은 방법을 시도하던 중 모피어스와 그의 동료들을 만나게 된다. 모피어스는 네오를 매트릭스의 지배에서 인류를 해방시킬 예언의 ‘구세주’로 믿는다. 유일한 문제는 네오 자신이다. 네오는 강력한 AI 인간들과 대항할 자신의 능력에 믿음을 갖지 못하다가, 내면의 힘을 최대한 발휘해 자기를 희생해 동료들을 구해 내는 영화의 절정에 이르러서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다. 다른 주인공인 트리니티는 네오를 순수하게 사랑하며 그가 인류를 구할 유일한 존재라는 진실을 깨닫게 해준다. 마침내 네오는 다시 한 번 AI 인간과 결전을 벌이고 그들에게 맞서 승리한 최초의 인간이 된다. 이 결말에 대해 관중들은 매우 큰 감동과 만족을 느끼게 된다.

이 영화는 많은 점에서 우리의 수행과 유사하다. 네오가 인류를 구원하기 전 많은 시련과 시험을 겪어야 하듯이, 우리 역시 관음법문을 수행해야만 자기 자신의 스승이 될 수 있다. 이 영화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 시사하는 또 다른 중요한 메시지는 우리 두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수행하고 신을 믿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두려움에 용감하게 맞서고 다른 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 등등이다. 그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매트릭스를 통해 얻은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우리가 자신에 대해 아주 강하게 전심을 다해 믿는다면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 뉴스잡지 142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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