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받아들일 때까지 깨달음의 체험을 반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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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추상적인 개념을 단순하고 통상적인 언어로 옮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 내면에 깊이 자리하고 있고 우리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이해하면 우리는 지극히 편안하고 고양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지적인 깨달음 가운데 하나에 불과합니다.
선종(禪宗)에서는 이것을 돈오(頓悟)나 즉각개오(卽刻開悟)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스승의 한마디가 여러분을 어느 정도 해방시켜 주거나 상당히 혹은 완전히 해방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깨달은 다음에나 스승 혹은 선생이 말하려고 했던 것을 이해하고 나서 왜 또 명상을 해야 할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습관과 지식이 너무 많고, 한 번으로는 깨달았다는 것을 확신하기에 충분치 않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다음날이 되면 잊혀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이 받아들일 때까지 깨달음의 체험을 반복해야 합니다. 자아가 자신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자아는 항상 자각하고 있으니까요. 이 세상에 있는 동안은 두뇌라는 컴퓨터를 도구로 사용해야만 합니다. 이 혼란한 세상에
축복과 사랑을 전하고, 다음 세대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일할 때 우리는 이 도구를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