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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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코 무엇이 우리에게 좋은지 모릅니다. 그러니 최선을 다하고 주어지는 대로 받아들이는 게 낫습니다. 하지만 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평화 속에 머물게 되고, 여러분이 자신의 힘과 지혜를 시험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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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하는 사람이나 하지 않는 사람이나 똑같은 자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마음과 몸과 지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행을 하면 우리에게 행복을, 세상에 평화를, 그리고 우리의 가정에 안정을 가져옵니다. 그와 똑같은 마음을 사용하는데도, 우리는 세상을 멸망시키고 지구를 고갈시키거나 인류를 위험으로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우주에는 완전히 좋거나 완전히 나쁜 것이란 없습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잘못 사용하면 나쁜 것이 되고, 올바르게 사용하면 좋은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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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 안에도 좋은 것이 존재합니다. 장미에도 가시가 있듯이 말입니다. 우리는 늘 가시만 볼 게 아니라 장미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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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얻으면 천국을 하나 새로 만들어 내고, 나쁜 일이나 벌 받을 일을 하면 지옥을 하나 새로 만들게 됩니다. 지옥이 어딘가에 존재하면서 여러분이 그곳에 떨어질 날만 기다린다고 생각지 마십시오. 아닙니다. 우리가 만드는 겁니다. 천국과 지옥은 모두 우리 스스로 창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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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왜 늘 변화무쌍할까요? 그것은 우리가 늘 준비된 채 방심하지 않는 공부를 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을 알고 있습니까? 따라서 세상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을 뿐입니다. 우리가 그 상황을 통해 배우는가에 따라 상황은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제 이해하겠지요! 여러분은 매 순간 배워야 합니다. 수행은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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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와 마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부처는 베풀기만 하는 반면 마는 빼앗기만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간과 공간을 빼앗는 것은 마의 속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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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옳고 그름이란 게 있나요? 있다면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스승님: 없나요? 차이가 없습니까? 이런 걸 물을 필요가 있습니까? 당신이 밖에 나가 다른 사람의 아내를 빼앗는다면, 그것이 바른 것입니까? 그 남편에게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면서 인간 사회의 품행과 도덕으로 보면 옳지 않은 것이라 말할 겁니다.
무엇이 옳고 그르냐는 법과 인간의 기준에 달렸으며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나는 신과 하나이고 신은 아무런 차별도 없으며, 옳은 것을 그르다고 하고 그른 것을 옳다고 해선 안 됩니다. 우리는 이런 말도 안 되는 변명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나와 함께 이 법문을 수행하는 사람에게 내가 도덕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계율, 5계를 지키겠다고 맹세해야 합니다. 살생하지 마라, 훔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술이나 마약을 하지 말고, 마음을 어지럽히거나 몸을 병들게 만드는 어떤 것도 하지 마라 하고요.
여기에는 감정을 자극하고 우리의 고요하고 평온한 본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영화가 포함됩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마약입니다. 영화, 도박, 술을 비롯한 이 모든 것들이 바로 마약입니다. 따라서 나는 여러분이 우리 수행 단체에 들어오고자 한다면 이 다섯 계율을 지킬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나 개인을 따르거나 나를 위한 어떠한 일, 어떠한 것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자신에게 헌신하고 매일 명상하면 됩니다. 여러분은 가능한 한 이것을 지켜야 합니다. 알겠습니까? 그리고 나는 5계도 지키라고 요구할 겁니다. 이런 것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