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체험
본문
신의 빛과 소리는 신과의 깊은 교감 중에, 우리가 신실하게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원할 때 옵니다. 빛은 섬광처럼, 번개처럼, 수천
개의 태양이나 형형색색의 무지개처럼, 눈부신 전기 쇼크처럼 옵니다. 빛은 여러분의 온몸을 전율시킵니다. 신경 하나하나, 신체의
모든 세포들을 전율시켜 육신과 정신, 영혼을 새로 태어나게 합니다. 마치 갓 태어난 아기처럼 만들지요. 여러분은 순수하면서도
총명하고, 인내심이 많으면서도 현명하고 활동적이며 매우 민첩하게 됩니다.
소리는 일종의 응집된 빛과 같은 것으로서, 밀도가 더 높고 보다 강력합니다. 때로 입문 후 명상을 할 때, 혹은 깊은 기도에 잠겨 있을 때도 수천 개의 악기가 동시에 연주되는 듯 소리가 진동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소리는 귀를 먹게 하지 않습니다. 내면으로 수천 개의 태양을 본다고 눈이 상하지도 않습니다. 천국에서 연주하는 수천 개의 바이올린 소리나 장엄한 오케스트라의 곡을 듣는다고 해서 여러분의 귀가 상하진 않습니다.
이런 소리는 여러분을 천상으로 끌어올려 우주의 다양한 차원을 체험케 해주며, 여러분 내면에 어떤 색다른 힘이 스며들기 시작했음을 알게 해줍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대략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것들은 인간의 경험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그러한 체험들은 인간의 언어나 존재로는 결코 체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나로선 체험해 보라고 권할 수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