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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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은 자주 해외에 나가 강연을 하시는데, 그 대부분이 영어로 된 강연이다. 나는 매일 스승님의 강연을 시청하면서 새 단어를
듣게 되면 중국어로 된 자막을 읽곤 하였다. 어떤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이런 식으로 내 영어실력이 점차로 향상되어 나중에는 스승님의
영어강연을 60%~70%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강연을 시청할 때마다 늘 나의 영혼이 함께 듣고 있다는 것과 아름다운 스승님의 음성이 가져다 주는 진동 속으로 내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영혼으로 스승님의 억양을 들으며 스승님이 선택하시는 단어를 기억함에 따라 내 영어가 점차로 유창해졌다.
자연스럽게 영어가 향상된 것이다. 또한 스승님 강연이 담고 있는 긍정적인 의미가 내 잠재의식 속에 각인되면서 나는 더욱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나는 더 이상 어떤 기술을 의도적으로 습득하지 않게 되었다. 그저 상황이 요구하면 자연스럽게 배울 따름이었다.
그런 식으로 내가 향상시킨 기술들은 썩 훌륭하지는 않아도 내 필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한 후에 과연
그 정도로 충분한가를 자문해 보았을 때 시원스런 답변을 얻은 적은 없었다. 나는 전공분야도 없고 어떤 것에 능숙하지도 못하다고
늘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가진 능력이 이처럼 보잘 것 없을지라도, 인류에 봉사하는 고귀한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나의 모든 능력이
쓰일 수 있기를 나는 말없이 기원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자, 이전에는 완벽하게 구사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만 여겨졌던
영어가 훨씬 쉽게 느껴졌다. 그리하여 점차로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