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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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시후에서 주방팀을 도운 적이 있었다. 나는 단지 채소를 어떻게 썰고, 어떻게 많이 먹는지만 알 뿐이었다! 난 정말로
많이 먹는다! 우리가 길가에 서서 산으로 올라가시는 스승님을 배웅하고 있을 때 나는 쉼 없이 생각했다. “나는 일은 조금 하고
먹기는 많이 먹는다. 나는 정말 먹보야!”
스승님은 가시던 중에 우리를 돌아보시더니 사랑으로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전부 최고입니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며 이렇게 생각했다. “이 모든 동수들은 최고인데, 나만이 최하다. 나는 정말 진지하게 나 자신을 돌아봐야만
해!”
그러나 스승님께서 그때 나를 돌아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실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여러분 모두가 최고이고 특별합니다. 밖의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여러분은 모든 일을 성심으로 합니다. 어떤 명성이나 이득을
바란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정말 특별합니다. 나는 여러분한테 깊이 감동했습니다!”
그때 나는 그 속에 나도 포함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때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가치를 알지 못한 채 자신을 너무 나무란다. 나는 살아 계신 스승님이 이렇게 친히 우리를 가르치시며
용기를 북돋아 주심에 기쁨으로 충만하였다!
- 뉴스잡지 84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