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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길목에서

기적과도 같은 관음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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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스승님,

저는 우선 시방삼세 부처님께 다음과 같이 기도하고 싶습니다. 인연 있고 진실한 가르침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법문을 수행해서 고통으로 가득 찬 이 사바세계로부터 해탈하게 하소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방랑생활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직업을 전전했던 제가 어린 나이에 찬연히 빛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화신을 보았던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면 누가 믿겠습니까? 그러나 이 고통의 세계에 살면서 저는 이미 불교의 오계를 어겼습니다.

제가 길을 잃고 헤매일 때 저의 삼촌이 ‘즉각 깨닫는 열쇠’라는 책을 저에게 빌려 주셔서 읽어 보았더니 저의 잠재의식이 각성되어서인지 다른 세계에 대한 스승님의 설명이 매우 흥미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고기잡이 배에서 정비사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신과 부처께서 제가 해탈법문을 수행하는 것을 허락하신다면 제 직업을 바꾸는 일도 도와주실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스승님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신의 왕국을 발견하면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이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그것은 시방삼세 부처님이 올바른 수행의 길─관음법문─을 걷는 모든 사람들을 보호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지혜가 열릴 뿐 아니라 그들의 사랑과 용기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

어리석은 중생들의 무지로 인해 고뇌와 고통을 수반하는 노고를 감내하고 계시는 스승님께 제가 어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중생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으실 분은 스승님뿐이며 관음법문이 가장 올바른 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수행해서 인류에게 유용한 사람이 되고 인류에게 봉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입문한 지 며칠 뒤에 내면으로 체험한 것을 스승님께 바치고자 합니다.


우주선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네,
그 작동 설명서는 물론이고.
그 우주선은 연료도 필요 없고 연기도 나지 않는다네,
단지 몹시 즐거운 소리만 낸다네.

오, 열반이여!
깨달음의 순간 내 영혼에 빛을 발하누나.
하얀 빛이 찬란하고,
지혜의 불빛은 태양의 후광 속에서 번쩍인다.
영롱한 무지개 빛이 내면에서 흘러나오며
위대한 자아는 열반 속에서 그 영혼을 찾는구나.
사랑하는 우리의 어머니, 칭하이 무상사여, 감사합니다,
이렇게 오셔서 신비한 관음법문을 가르쳐 주시니.

-뉴스잡지 86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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