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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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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세속의 즐거움에 깊이 빠진 한 여 가수가 자신의 삶을 승화시킴으로써 어떻게 모범적인 수녀로 다시 태어나는지 보여 준다. 상황에 의해서 그 여 주인공은 수녀원으로 가게 되고 곧 그곳의 수녀들이 신에게는 헌신적이지만 세상 사람들에게는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에게 가까이 가려고 교회를 나가는 것보다 길거리나 운동장을 배회하고 극장과 오락실을 드나드는 것을 더 선호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교회의 의식 속에서 신의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녀들은 수녀원 울타리 안에서만 살았는데, 그것은 신에게 헌신하기 위해 오래전에 고안된, 유일한 종교적 생활 방식의 보호책으로 여겨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은둔적인 생활은 외부 세상과 바깥 사람들의 요구를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신의 사랑을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다.

수녀들은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어떻게 신에게 헌신할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수도원 생활을 하면서 신을 향한 사랑과 충절을 보여 줄 수 있을까? 신은 정말로 그의 일꾼이 구습에 묶이기를 원할까? 신은 그의 자녀들이 사랑받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현실이 정녕 그렇지 않다면 이 사실은 그 수녀들이 신의 사랑을 신의 자녀들에게 전파하지 못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신은 틀림없이 수녀원의 자녀들이 사회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낡은 생활 방식에 묶이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그래서 여 주인공은 자기 자신이 유능한 포크송 가수였으므로 수녀들에게 노래를 가르친다. 노래 연습을 통해 그녀는 수녀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느끼고 자신의 목소리를 그들의 목소리와 일치시키도록 돕는다. 또한 삶과 감정과 신에 대한 사랑을 음악에 담아내어 흥미롭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가르친다. 그 노래들은 교회 바깥의 많은 사람을 매혹시켰다. 사람들은 마치 천국의 소리에 화답하듯이 교회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찬송가를 변형시키는 것말고도 수녀들은 세상 사람과 섞이기 시작했고 일상생활 속에서 그들을 도우며 교회를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장소로 만든다. 현대적인 방식으로 복음이 전파되면서 매주 일요일, 사람들은 즐거이 교회에 나왔다. 그 교회의 기적적인 소생은 주교의 방문을 성사시켰다. 과거에 남자들에 의해 농락당해 왔던 여 주인공은 신에게 의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신은 결코 거짓말하거나 그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 무엇이든 가능하다. 신은 신비로운 방식으로 일하신다.” 이것이 그녀의 모토였다.

그녀는 거만하고 반항적이고 심술궂고 자기의 재능을 자만했었지만 신은 그녀를 개조시켰다. 그녀의 나쁜 습관들은 그녀가 신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누구도 그녀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신을 체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서 야기된 것이었다.

비록 처음에는 수녀원에 은신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었지만 한 달 뒤 바깥세상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그녀는 자신이 많이 변했고 진짜 수녀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자신을 죽이려는 두 명의 갱을 위해 신실하게 기도했고, 그들의 무지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다. 새로운 생명을 수녀원에 불어넣으면서 주인공은 관용과 사랑과 미의 본보기가 되었다.

신은 우리에게 많은 인물과 역할들을 보여 준다. 그래서 우리는 신의 다양한 얼굴들을 관찰할 수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고귀한 자질을 발달시키고 완전함을 향해 노력함으로써 우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것이 주인공이 수녀들에게 그리고 수녀들이 주인공에게 가져다준 교훈으로서, 열정과 우정, 수용 그리고 수녀들의 신뢰가 정열적이고 생기 있긴 하지만 휴식할 줄 모르는 그녀의 마음을 변화시켜 그녀를 더욱더 우아하고 순수하고 강하게 만든다.

*감상

관음법문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사회의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해야 한다. 중생들에게 더 나은 봉사를 함으로써 이 사회의 횃불이 되자. 신의 더 나은 도구가 되고 수행의 길로 더욱 많은 사람을 이끌자. 영화는 신을 찬양하는 매우 인기 있는 유행곡 ‘나는 그를 따를 거예요’로 끝난다.

나는 그를 따를 거예요.
어디를 가든 그를 따를 거예요.
항상 그의 옆에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어떤 것도
나를 그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으니까요.
그는 나의 운명.

나는 그를 따를 거예요.
그가 나의 심장을 어루만진 이후로
나는 알았어요.
제아무리 산이 높고 강이 깊다 해도
그의 사랑에게서 나를 떼어놓을 수 없다는 것을.

그를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가 가는 곳으로 갈 거예요.
그는 늘 나의 참사랑이지요.
언제까지나.

- 뉴스잡지 79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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