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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인에 관한 또 하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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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로마

스승님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예수의 행적과 인류가 예수께 자행한 일들을 되짚는 매우 감동적인 강연을 하셨는데, 나는 말씀 중에 스승님의 얼굴에서 눈물이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강연을 시작하시면서 스승님은 통역이 매우 훌륭하다고 칭찬하셨다. 그 말씀에 관음사자와 연락인과 나는 안도감을 느꼈다. 우리는 강연 전에 최고의 통역인을 구하느라 무진 애를 썼기 때문이었다.

내가 통역인과 면접 날짜를 정하고 있을 때 관음사자가 통역인에게 최소한 강연 전 이틀이나 사흘만이라도 채식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런데 그의 대답은 놀랍게도 자신은 여섯 살 때부터 채식을 해 왔다는 것이었다. 또 영적인 용어에 익숙한지를 물었을 때도 그는 자신이 지역 신문에 불경에 관한 글을 매주 연재하고 있다고 대답해서 다시 한 번 우리를 놀라게 했다. 더 말할 나위가 없었다. 우리는 너무도 기뻤다. 게다가 그는 우리가 연락을 취했던 다른 통역인들보다 낮은 급료를 원하기까지 했다!

- 뉴스잡지 104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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