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스승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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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에 대한 사랑은 절대로 변하지 않고 자꾸 커 가기만 합니다. 처음에는 스승의 육체적 현존을 사랑하다가 나중에는 현존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더욱 인내하며 무조건적으로 베푸는 사랑으로 넘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사랑하게 되며, 매우 자연스럽고 편안해집니다.
여러분이 그 무엇을 사랑하든 그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스승의 현존 안에서 자유롭고 진보하고 사랑받는 것을 느끼며, 더 큰 자신감과 자긍심을 느낍니다. 여러분은 이 사람이 절대로 여러분에게 해가 되지 않으며, 여러분이 자기 가치를 발전시키도록 도울 뿐 결코 그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이것이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는 유일한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한 생에서 다음 생으로 넘어가도 결코 시들지 않습니다. 일단 입문하고 나면 영원합니다. 어딜 가든 여러분은 사랑이 함께하고 있음을 느낄 것입니다. 그래서 마치 나방이 불빛 주위에 몰려들기를 좋아하듯이 여러분은 그 사랑이 함께하면 행복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스승의 보이지 않는 위대한 빛을 좋아합니다. 그 빛은 우리의 목마른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과 이 세상이 만족시켜 줄 수 없는 모든 것을 지녔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만족을 얻으려고 스승 곁에 머무릅니다. 스승의 외모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면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나를 생각할 때 미소 짓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때 여러분은 일종의 지복, 행복감을 느낍니다. 반면에 세속적인 사랑은 여러분을 언제나 이 세상에 묶어 놓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내게 묶여 있다면 내가 가는 데로 가야 할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묶여 있다면 그가 가는 데로 가야 할 것입니다. (웃음)
이것은 때로 여러분을 불행과 증오, 질투와 속박으로 이끕니다. 그러나 스승에 대한 사랑은 다릅니다. 스승을 사랑하면 할수록 사회나 관념, 관습, 가족 관계에 구속되어 알지 못했던 온갖 자유를 만끽하게 됩니다. 지금은 어떤 욕구나 습관, 저차원의 욕망이 여러분을 구속할 수 없습니다.
바로 그 점이 숭고한 사랑과 우리가 사랑이라고 하긴 하지만 업에 묶이는 저차원적인 욕구 간의 차이점입니다. 저차원의 욕망은
업의 속박이지요. 여러분은 나를 사랑하지만 언제나 내게서 떠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차이입니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