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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센터에 단체명상이 있었던 어느 날이었다. 점심 시간에 한 장주가 어떤 맛있는 음식을 동수들과 나눠 먹으면서 재료가 뭔지 맞혀 보라고 했다. 기름에 잘 튀겨낸 듯한 그 맛은 영락없이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생선의 맛이었다. 100% 채식이면서 바깥 사람들에게 채식을 추천하기에 적당한 음식이었다. 그 자리에 있던 동수들은 치즈다, 발효두부다, 두부다 하며 온갖 재료를 들먹였지만, 정작 재료가 밝혀지자 모두들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 재료는 일종의 작은 바나나 꽃이었던 것이다! 누구나 즐기는 이 맛있는 채식 음식이 탄생하…
자료: 어울락인 동수 판/ 미국 오레곤 언론팀(원문 어울락어) 어울락에서 입문한 한 동료수행자가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주했다. 그는 미국에 도착하여 오리건 주와 붙어있는 워싱턴 주의 작은 마을에 정착했다. 어울락에 있을 때 그는 매주 집단명상에 참석했으므로 그런 분위기를 그리워했다. 명상하는 중에 그는 다시 집단 명상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스승님에게 기도했다. (그의 가족 중에서 그만 입문했다.) 그는 미국에 갓 입국한 외국인들을 위해 지역사회대학에서…
구술: 류 샹커 사형 / 포모사 핑뚱 기록: 왕 시콴 사형 / 포모사 핑뚱 1997년 8월, 내 아내(입문자)와 나는 갑작스럽게 팡산의 북동쪽 산악지역을 탐험하는 영감을 받았다. 우리는 타이퉁으로 갈 때마다 훠모사의 동쪽 연안에서 조금 떨어진 그 산을 지나가곤 했는데, 그때마다 장엄한 산의 모습과 빽빽한 녹음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다. 산 저편에 어떤 멋진 경치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모험을 하게 된 그날, 아내와 난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
기록: 동료수행자 박/ 한국 이 스님은 16년 전 출가한 이래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구도 행각을 벌였으나 진정한 스승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태백산 깊은 곳에 은둔하기로 결심했다. 태백산으로 들어가면서 깨닫기 전에는 산을 내려오지 않을 것이며, 깨닫지 못하면 그 토굴이 자신의 무덤이 되리라고 결심했다! 또한 깨닫기 전에는 일체 말을 않기로 맹세하여 사람들은 그를 ‘묵언 스님’이라고 불렀으며, 그의 법명은 잊혀졌다. 그는 태백산에서 수행하…
나는 스승님으로부터 명상을 배우기 전에는 종교가 없었다. 그렇지만 찬송가와 같은 장엄한 음악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심금이 울려 간혹 눈물이 맺힐 때도 있었다. 입문한 후 스승님이 부르시는 불찬을 들을 때마다 내 마음은 평온해졌다. 나는 예전에 경전을 공부한 적이 없었다. 입문한 후 스승님의 가르침을 검증하기 위해 불경을 공부하기 시작하자 남편은 몹시 놀라워했다. 왜냐하면 남편은 내게 경전을 공부해 보라고 수도 없이 타일렀기 때문이다…